- 아픔 딛고 개장한 영덕 임시시장 찾아 상인 위로
- 경북도, 이달 17일까지 공무원·유관기관 추석맞이 장보기 활동
[안동=일요신문] "하루 빨리 안정을 되찾고 상인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14일 개장한 임시 영덕시장을 찾았다.
지난 4일 화재로 피해를 입은 영덕시장 상인들을 위로하고, 추석 명절을 맞이해 장보기에 나선 것이다.
도에 따르면 큰불로 피해를 입은 영덕시장 상인들을 위해 10억원을 긴급 지원(도비 5억원, 군비 5억원)하고, 14일 장날에 맞춰 임시시장을 개장하도록 했다.
임시 시장은 48동의 컨테이너에 상하수도 및 전기 시설 등을 갖추고 영덕 옛 야성초등학교 부지에 개장했다. 특히 도는 코로나19로 방문객 급감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경북도 소속 직원과 유관기관․단체 등이 영덕시장에서 장보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날 하 부지사는 시장 곳곳을 누비며 온누리 상품권으로 직접 추석 장을 보면서 전통시장의 어려움을 몸소 체감하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하대성 부지사는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고 전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