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경북교육청이 '우리 학교 맞춤 생태시민 실천운동'을 펼친다.
기후위기와 환경재난에 대한 문제인식에 공감하고 환경문제에 함께 행동하기 위해 서다.
1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녹색학교가꾸기 사업을 진행하는 초·중·고등학교 환경동아리를 중심으로 친환경 실천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 활동, 자연과 교감하는 생태환경체험, 에너지 절약 실천운동 등 분야별 환경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천 지례초등학교 학생들은 버려지는 폐박스를 재활용해 환경지킴이 홍보물을 만들고 학교 주변을 돌며 캠페인 활동을 했다.
환경보호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담은 홍보물을 들고 지구 수호천사가 돼 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모습에 주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김천 금릉초등학교는 '북극곰아 힘내'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에너지 절약 필요성, 에너지 절약 방법, 북극곰에게 보내는 응원메시지 작성 등 함께 환경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지는 생태시민 운동을 했다.
김천여자고등학교의 경우 '플라스틱없이 살아보기' 영상 시청 후 느낀 점과 실천 방안에 대한 의견을 모으고, 한 달 동안 일회용품 줄이기 운동을 했다.
교실에서 일회용품 사용 개수로 스티커를 붙이고 개수가 적은 학급에 텀블러를 선물하는 등 함께하는 삶을 실천하는 생태환경교육 달을 운영하기도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경직된 학생들에게 따뜻하고 넉넉한 인성을 함양하고, 생태환경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기 위한 학교 숲 체험 활동도 했다.
숲 해설가들과 함께하는 '돋보기로 식물 관찰하기', '친구를 살려라 막대 생태 놀이', '거울로 곤충 눈 체험하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숲과 자연 생태를 체험하며 생태 감수성을 키웠다.
한편 도교육청은 기후위기과 환경재난 대응 학교환경교육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공존 역량을 강화하고 생각과 행동양식의 총체적 변화를 추구해 나가기로 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꿈꾸는 미래를 위해 기후위기·환경재난에 대응하는 우리들의 작은 실천들이 세상을 바꾸는 커다란 힘이 될 것"이라며 "아이들이 꿈꿀 수 있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실천하는 환경교육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전국소년체육대회 소프트테니스서 금메달 획득
경북교육청은 지난 9~12일 문경에서 열린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문경 모전초(여초부), 문경서중(여중부)이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소프트테니스)에는 시·도 및 학교의 명예를 떨치기 위해 많은 학생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발휘했다.
특히 문경서중학교는 4년 연속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문경 모전초등학교와 상주초등학교 간 열린 결승 경기에서 도내 출전학교 간에 결승전을 치뤄 모전초등학교가 금메달을 차지했으나 상주초등학교도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4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문경서중 이명운 지도교사와 배재철 코치는 과학적 훈련방법을 통한 차별화된 훈련을 통해 제51회 대회에서의 우승도 다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속에서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 노래하는 선생님 'GTS054' 조회수 39만 회 돌파
경북교육청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비대면노래 서바이벌 경연대회 'GTS054'를 기획해 현재 누적 조회수 39만 회를 기록하고 있다.
'GTS054'는 'Gyeongsangbukdo Teacher Singer'와 경북의 지역번호 '054'를 합쳐 만든 SNS 노래경연대회 제목이다.
올해 6월 참가자 모집에 50명의 현장 선생님들이 신청했다. 1차 예선에서 8명을 선정한 후 온라인 투표를 통해 2차 예선에 참가 할 6명을 선발했다.
이달 27일 2차 예선 영상을 탑재해 최종 4인을 뽑는 온라인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공식 유튜브 채널인 맛쿨멋쿨TV와 인스타그램에는 1차 예선을 통과한 8명의 선생님의 영상이 탑재돼 있다.
14일 9시 기준 조회 수가 유튜브 1만2000회, 인스타그램 릴스 영상 37만8000회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GTS054 노래 경연으로 교육가족 뿐만 아니라 도민들도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회복할 수 있는 작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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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09 1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