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행사에는 김경용 국제교류원장, 소카츄 야아모토 국제교류위원장을 비롯해 간호학과, 물리치료과, 언어치료과, 작업치료과, 임상병리과 학과 교수와 대구보건대학교 학생 20명, 구마모토보건과학대학교 학생 19명, 양 대학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2011년부터 추진된 이 프로그램은 전공실습 교환학생 프로그램으로 양 대학을 방문해 2주간 전공수업 참관과 실습을 진행했었다. 팬데믹으로 방문교류가 어려워졌으나 재학생들에게 해외프로그램 참가의 기회를 제공하고 구마모토보건과학대학교와 지속적인 교류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온라인 학생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됐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전체 참가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개요 발표와 양 대학의 현황을 이야기했다. 2부는 학과별(간호학과 1팀, 물리치료과 2팀, 언어치료과 1팀, 작업치료과 1팀, 임상병리과 2팀)로 나눠 진행됐다. 2~4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팀들은 3주 동안 준비한 자국의 전공과 관련된 역사, 사회현황, 교육방법, 비전 등에 대한 조사내용을 발표했다.
프로그램에 참석한 정민주 학생(간호학과 3학년)은 “팬데믹으로 해외프로그램 참가가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는데 온라인이지만 해외 친구들과 교류할 수 있어 기뻤다”며“발표 자료를 준비하며 전공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경용(사회복지과 교수) 원장은 “팬데믹으로 물리적인 교류가 어려워졌지만 온택트 원격교류는 현지 방문에 따른 이동시간과 예산을 절감하고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활발한 교류가 가능하다”며 “포스트코로나시대에 맞는 새로운 형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해외자매대학과 지속적인 국제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소방공무원 최종 7명 합격…현재까지 총 397명 배출

대구보건대 소방안전관리과는 현재까지 총 397명의 소방공무원을 배출했으며, 올해 전국 95개 소방관련학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소방공무원 경력채용에서 모집인원 118명 중 최종 7명을 합격시켰다. 이는 전국대학 해당학과 평균 배정인원 1.2명을 웃도는 수치다.
대구 최초로 개설된 소방안전관리과는 29주년을 맞는 올해 모두 2554명의 소방기술자와 소방공무원을 배출했다.
울산소방본부에 합격한 박훈(2021년 졸업)씨는 “학생회장으로서 학교생활과 시험 준비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졸업과 동시에 합격해 소방관으로서 꿈이 이룰 수 있어 기쁘다”며 “화학구조대에서 근무하며 울산이 화재와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도시가 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북소방본부에 합격한 김채은(2021년 졸업)씨는 “소방관이 되기 위해 강원도 횡성에서 대구로 진학해 재학 중에도 꾸준히 체력시험을 준비하며 합격을 위해 노력했다”며 “학교에서 배운 소방기술을 바탕으로 Safe Korea를 책임지는 최고의 소방관이 되겠다”고 전했다.
소방안전관리과 학과장 최영상 교수는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성실하게 임해준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소방공무원이 국가직으로 전환되고 근무여건이 좋아져 소방공무원에 도전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전에 대한 사회의 요구가 높아지는 만큼 책임감을 갖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최고의 소방안전전문가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구보건대 소방안전관리과는 2001년부터 소방공무원에 합격한 선배들의 학습 노하우와 수험정보 등에 대해 후배들에게 아낌없이 조언하는 ‘동문 소방공무원 초청 간담회’를 실시했다.
또 2007년부터 선배 소방공무원과 멘토-멘티 프로그램인‘119 드림 프로젝트’도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수험지도 뿐 아니라 전국 최초로 도입한 자체 소방공무원 체력시험장에서 체력시험용 측정기구 사용법 등도 전수받는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