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쿠팡 등 증인으로…이동통신사‧플랫폼 업체 등 증인 명단에
16일 정무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증인 15명과 참고인 6명, 총 21명을 국정감사에 부르기로 합의했다.
오는 10월 5일 공정거래위원회 국감에는 배보찬 야놀자 대표가 증인으로 참석한다. 야놀자는 최근 숙박업주를 대상으로 과도한 광고비 수수료를 착취했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또, 가맹 파트너사에 불공정행위, 광고상품 발행 시 지급되는 쿠폰발행 등 불공정행위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고, 숙박 애플리케이션 광고상품 노출 위치가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받아 왔다.
온라인 플랫폼 규제와 관련해 강한승 쿠팡 대표이사도 국감장에 출석해 질의를 받을 전망이다.
최근 게임 메이플스토리 내 ‘환생의 불꽃’ 아이템의 확률조작 논란을 일으킨 김정주 넥슨코리아 대표와 강원기 메이플스토리 총괄 디렉터도 국감 증인으로 출석한다.
전국비비큐가맹점사업자협의회 구성과 관련해 갑질을 일삼았다는 의혹을 받은 정승인 BBQ 사장도 국감장에 출석할 전망이다.
3대 이동통신사 관계자들도 국감장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구현모 KT 대표이사와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는 5G 품질문제로 인한 불공정 약관, 불완전 판매와 관련해 질의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머지포인트 사태’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권남희 머지플러스 대표도 국정감사 증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