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런데 이 대화를 들은 신민아는 "왜 나를 빼고 마시냐"며 따졌고 결국 세 사람은 김선호의 집에서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이상이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신민아는 "나 빼고 여기 데려온 이유가 뭐냐"고 물었고 김선호는 괜히 "병원 좀 가봐라. 자의식 과잉이다. 모든 사람이 너한테 관심 있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이에 신민아는 "선배한테 쓸데없는 말 하지마라. 특히 그날 밤 일"이라고 경고했고 두 사람의 투닥이는 모습을 이상이가 묘한 표정으로 바라봤다.
이어진 술자리에서 김선호는 신민아, 이상이가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질투하며 훼방을 놓았고 결국 세 사람은 만취해 그 자리에서 다같이 잠들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