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골키퍼 윤기원 안타까운 자살
주간검색어 및 급상승 부문 1위를 그룹 SES 출신 탤런트 유진과 탤런트 기태영이 차지했다. 지난 11일 두 사람은 각각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7월 23일 경기도 안양 인덕원에 위치한 교회에서 친지와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들은 2009년 MBC 드라마 <인연 만들기>에 함께 출연해 연인으로 발전, 1년 6개월 열애 끝에 결실을 맺게 됐다.
장학금 획득과 함께 기부 의사를 밝힌 ‘고대 엄친딸’ 이인혜가 배우 부문 1위에 등극했다.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 석사 과정을 밟고 있는 이 씨는 지난 해 2학기 4개 과목에 ‘4.5 만점’을 받아 전액 장학금을 탔다. 이 씨의 소속사 측은 “장학금 소식에 이인혜가 기뻐하면서도 장학금을 모교나 교육단체에 기부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의 골키퍼 윤기원이 스포츠선수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 6일 서울 서초 경찰서는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만남의 광장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윤기원이 숨져 있는 것을 주차장 관리인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윤기원의 차량 조수석에서는 타다 남은 번개탄과 현금 100만 원이 든 은행봉투가 발견됐지만 별다른 유서는 없었다. 부검결과 윤기원의 사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밝혀졌다.
솔로 컴백 무대를 선보인 가수 박재범이 가수 부문 1위에 올랐다. 박 씨는 지난 6일 오후 KBS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뮤직뱅크>에 출연, 컴백과 동시에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09년 9월 2PM을 탈퇴하고 활동을 중단한 지 1년8개월 만이었다. 박 씨는 이날 <뮤직뱅크>에서 지난달 27일 발매한 미니앨범에 수록된 ‘투나잇’과 타이틀곡 ‘어밴던드’를 통해 폭발적인 가창력과 역동적인 안무를 선보이며 녹슬지 않는 실력을 과시했다.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면허가 취소된 KBS 아나운서 김기만이 방송인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 7일 김 아나운서는 ‘강변북로에 음주운전으로 보이는 BMW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혔다. 체포 당시 음주 측정결과에서 김 아나운서는 혈중 알코올 농도 0.172%로 만취상태였다. 이에 KBS는 김 아나운서에게 무기한 출연 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짱구는 못말려>에서 ‘짱구’ 목소리의 주인공 성우 박영남 씨가 유명인사 부문 1위에 올랐다. 5월 극장가에서 <짱구는 못말려>가 흥행 이변을 연출하면서 박 씨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KBS 성우로 데뷔한 박 씨는 그동안 <개구리 왕눈이>의 왕눈이를 비롯해 <날아라 슈퍼보드>의 손오공, <아기공룡 둘리>의 둘리 등 다양한 애니메이션에서 주인공의 목소리를 도맡아왔다. 예순이 넘은 나이지만 소년의 목소리를 잘 내 ‘소년 목소리의 종결자’로 불린다.
최근 대표직 사퇴를 선언한 이회창 자유선진당 전 대표가 정치인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 ‘당 개혁 방안을 위한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한 이 전 대표는 “우리 당 변화에 물꼬를 트기 위해 당 대표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훈철 인턴기자 boazhoon@ilyo.co.kr
자료제공=야후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