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가족 각종 의혹 제기한 곽상도, 이번엔 화천대유-아들 연결고리
문 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곽상도 의원님, 대통령 자식 공격으로 주목받았죠. 그런데 하필이면 이번엔 자기 자식이 연관되다니”라며 이처럼 밝혔다.
앞서, 노컷뉴스는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 곽병채 씨가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로부터 50억 원을 받았다고 단독 보도했다. 화천대유는 대장동 개발사업의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곳이다.
문 씨는 “걷잡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그 칼에 아들까지 다칠지도 모른다”며 “그때 남 탓을 할 수 있을까. 아드님은 그 부담을 떠안을 준비가 되어 있나”라고 물었다.
이어 “아들이 받은 돈이라 아빠는 모른다는 식으로 대응하지 마시라”며 “자기가 던진 칼날이 되돌아오는데 아들을 방패막이로 쓰는 건 비겁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동안 곽 의원은 미디어아트 작가인 문 씨의 코로나19 피해 예술 지원금 특혜 수령과 문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의 해외 이주 등을 두고 여러 의혹을 제기해 왔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