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경북교육청은 다음달 8~14일 7일간 열리는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 40개 종목 527명의 학생 선수가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국체육대회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대회를 축소, 입시 성적이 필요한 고등부 경기만 치루는 방식으로 구미시민운동장 등 12개 시·군 51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경북은 육상, 수영, 축구, 배구 등 40개 종목 527명의 학생 선수를 확정하고,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 이어 대회 종합 3위를 목표로 마무리 강화 훈련을 하고 있다.
양궁 남고 김제덕, 역도 남고 남지용 선수의 3관왕을 기대하고 있고, 금메달 33개, 은메달 40개, 동메달 62개 등 총 135개로 지난 100회 대회 120개 메달 기록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꿈을 향해 도전을 멈추지 않는 여러분이 정말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남은 기간 컨디션을 잘 관리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쳐 달라"고 말했다.
# 농어촌 지역학생 통학 더 편리해져
경북교육청은 지난 28일 정책협의실에서 읍‧면단위에 소재한 농어촌학교 소규모학교 교육접근성 개선을 위해 '학생통학지원심의위원회'를 열었다.
올해 2월 25일 제정된 도교육청 학생 통학 지원 조례에 따라 통학업무 관련 부서장과 도의원, 교통‧안전 분야 종사 공무원, 학교운영위원 및 학부모 등 9명의 위원으로 구성하고 통학차량 지원 대상 선정 등 통학지원에 관한 필요한 사항을 심의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통학지원대상 선정기준을 정하고 2022년 통학지원 대상교 선정을 위해 심의했다.
주요 내용은 교육접근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도내 농어촌 18개 학교에 19대의 통학차량을 확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경북교육청의 공립학교 운영 통학차량은 올해 817대에서 19대를 더해 836대로 운행하게 되면서 보다 많은 학생들이 통학지원의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이상국 학교지원과장은 "학생의 교육접근성 개선을 위해 단계적으로 통학지원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많은 학생들이 통학지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현업업무종사자 맞춤형 건강상담
경북교육청은 오는 12월까지 월 1회 공립 현업업무종사자를 대상으로 산업보건의와 보건관리자가 함께 맞춤형 건강상담 및 건강 유지·증진에 관한 교육을 한다.
현업업무종사자의 일반건강검진 완료율이 높은 학교를 대상으로 산업보건의가 건강검진 결과에 따른 사후관리, 근골격계질환 관리 및 예방, 작업 습관의 개선, 직무스트레스 평가 등의 내용으로 맞춤형 건강상담을 하고, 건강 유지·증진에 필요한 교육을 한다.
산업보건의는 의료법에 따른 의사로서 순천향부속대학교 구미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윤성용 교수와 조성용 교수,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의과대학 김상규 교수, 유석주 교수로 직업성 질환에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4명을 위촉했다.
오는 12월까지 매월 1회 산업보건의와 보건관리자가 함께 학교를 방문해 현업업무종사자들의 건강을 살필 계획이다.
김동식 교육안전과장은 "산업보건의가 직접 학교에 방문해 맞춤형 건강상담을 통해 현업업무종사자들이 스스로의 건강 상태를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