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가수 김윤아가 아들 노동착취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28일 김윤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온앤오프 방송 때 프로그램 측에서도 전혀 의도하지 않은 편집 때문에 오해가 생긴 듯 하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편집으로 반영되지 못한 부분에는 이런 얘기를 했다"고 이야기를 전했다.
김윤아는 아이에게 용돈을 따로 주지 않고 학생용 체크카드를 사용하게 한다. 교통비나 간식비 등 생활비는 체크카드를 쓰고 사용처를 함께 확인하고 잔고는 부모가 채워준다.
그리고 그 외의 비용, 예를 들어 게임용 마우스가 가지고 싶은 경우에는 집안에서 일을 하면서 용돈을 벌 수 있게 한다.
가끔 집안 어른들의 용돈을 받는 경우 10%는 아이가 쓸 수 있게 하고 나머지 90%는 저금한다.
김윤아는 이 같은 설명을 하며 "아이가 돈을 관리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그렇지만 그 무엇보다도 가정은 아이에게 안심하고 사랑받는 행복과 단단한 안정감을 누릴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저에게는 신뢰할 수 있는 사랑을 받고 자란 아이들이 미래의 사회를 더 좋은 곳으로 만들어나갈 거라는 믿음이 있다"고 소신을 전했다.
앞서 지난 5월 방영된 '온앤오프'에서 김윤아는 아들이 집안일을 하고 스스로 용돈을 벌 수 있게 교육한다고 밝혔다. 이후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아동 노동착취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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