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이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 선거에 출마한다. ILO는 세계 노동자 권익 보호를 위한 유엔 산하 국제기구로, 강 전 장관이 당선될 경우 아시아 최초이자 첫 여성 ILO 사무총장이 탄생한다.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이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 선거에 출마한다. 강 전 장관이 지난 2월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모습. 사진=박은숙 기자정부는 1일 강 전 장관이 ILO 차기 사무총장직에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제네바 대표부를 통해 ILO 사무국에 강 전 장관의 입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는 설명이다. 한국인이 ILO 사무총장직에 도전하는 건 강 전 장관이 처음이다.
강 전 장관 외에도 남아프리카공화국·토고·프랑스·호주 등 4개국에서 1명씩 입후보한 상황이다.
강 전 장관은 우리 정부 및 유엔 내 다년간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상황에서 일자리 회복, 경제 위기 극복, 노·사·정 삼자주의를 통한 상생과 연대 정신 확산 등 ILO의 핵심 의제를 주도할 역량과 자질, 리더십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ILO 사무총장 선출 절차는 △입후보 등록 △선거운동 및 공식 청문회 △투표 순으로 진행된다. 차기 사무총장 당선자는 가이 라이더 현 사무총장 임기가 만료된 직후인 2022년 10월 1일부로 임기를 시작한다.
사무총장 선출은 28개국 정부 대표와 노동자·사용자 대표 각 14인 등 총 56명이 참여하는 이사회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로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