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러시아행 현지 대표팀과 훈련
주간검색어 및 스포츠선수 부문 1위에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가 올랐다. 안 선수는 이달 말 러시아로 떠나 선수 생활을 계속하기로 했다. 러시아 빙상연맹의 요청으로 지난 1월부터 협상을 해 왔고 2월에 러시아 진출이 확정되어 앞으로 현지 대표팀과 함께 훈련하면서 기술을 전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어느 나라 대표이든 항상 응원하겠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안현수의 아버지 안기원 씨는 지난해 4월 <일요신문> 단독인터뷰를 통해 쇼트트랙의 파벌싸움을 안타까워하면서 안현수가 한국을 떠나 선수생활을 할 수도 있음을 공개적으로 표명한 바 있다.
가수 바비킴이 급상승 부문 1위에 등극했다. 바비킴은 지난 4일 강남의 한 주점 2층 난간에서 미끄러지면서 4미터 아래로 떨어져 척추와 흉부에 골절상을 입고 입원 치료 중이다. 정밀검사를 마친 주치의는 치료에서 재활까지 포함해 최소 2개월은 활동이 불가능하며 최악의 경우 하반신이 마비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배우 부문 1위는 ‘갑본좌’ 배우 김갑수가 올랐다. 김갑수는 지난 13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승승장구를 끝으로 예능프로 출연은 그만하렵니다”는 글을 남겨 사실상 예능 종결을 선언했다. “안좋은 소리도 많이 듣고 상처받기 딱 좋은 거 같아요.ㅎㅎ” “솔직히 어렵고 힘들다”며 예능출연 중지 이유를 밝혔다.
유명인사 부문에는 ‘사극의 거장’ 김재형 PD가 1위에 올랐다. <용의 눈물> <여인천하> <왕의 여자> 등을 연출한 김 PD는 지난 10일 오전 7시 45분 향년 75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김 PD는 지난 6일 위 천공 수술을 받은 뒤 회복하지 못하고 끝내 사망했다. 네티즌들은 “큰 별이 져 정말 안타깝다”는 등 애도의 메시지를 남겼다.
방송인 신동엽 씨가 전지현의 주식 차용 계좌사건에 연루돼 불명예스럽게 방송인 부문 1위에 올랐다. 검찰에 따르면 신 씨는 배우 전지현의 주식 차용 계좌를 도용해 불법 주식 매매에 사용한 혐의로 조사 중인 정훈탁 대표의 사건에 연루돼 이미 한 차례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주식회사 채널티비 대표직을 맡고 있는 신동엽은 투자자로부터 6억 원을 갚지 않은 혐의로 고소당해 소송이 진행 중이다.
4·27 경남 김해을 국회의원 보궐 선거에 야권단일 후보로 나서는 국민참여당 이봉수 후보가 정치인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 후보는 지난 10~11일 김해을 지역구에서 실시된 후보적합도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곽진업, 민노당 김근태 후보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해 한나라당 김태호 후보와 맞붙게 됐다.
병역 기피혐의로 기소돼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MC몽이 가수 부문 1위에 올랐다. 법원은 지난 11일 가수 MC몽(본명 신동현)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과 12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선고하며, 공무원시험 응시 등 거짓 사유를 내세워 입영을 연기한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를 판결하고 일부러 생니를 뽑아 병역을 면제받은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
이훈철 인턴기자 boazhoon@ilyo.co.kr
자료제공=야후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