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와 동아시아 문명연구’를 주제로 인문한국플러스사업을 수행하는 경성대 한국한자연구소에서는 시민들이 한자 인문학과 소통할 수 있도록 강좌, 축제, 답사 등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인문주간은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생활이 힘들었던 시간에서 조금씩 일상의 회복을 찾기 위한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 나만의 한자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는 25일 오후 2시 온라인 인문주간 개막식(하영삼 한국한자연구소 소장 개회사) 후, 이어 김바로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가 ‘디지털 시대의 인문학’을 주제로 한자인문학 초청강좌를 진행한다. 해당 강좌는 유튜브 채널에서 생방송으로 펼쳐진다.
이어 26일 곽현숙 HK연구교수는 이근희 해바바 대표와 함께 ‘新年에 나에게 던지는 話頭 한 字’ 프로그램을 갖는다. 전통 족자에 누룸꽃으로 자신에게 전하는 위로와 회복의 메시지를 표의문자인 한자를 활용해 신년 달력 만들기를 체험하면서 한자와 내가 하나의 꽃으로 피어나는 시간으로 완성하는 프로그램이다.
27일에는 강대민 교수와 함께 진성공원(자성대), 조선통신사, 역사관 등을 돌아보는 ‘한자路 부산의 지명 읽기’ 답사가 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이어 28일일과 29일 이틀에 걸쳐 매듭을 통한 나만의 도장집 만들기, 문자그림으로 나만의 파우치 만들기, 나만의 드림캐쳐 만들기 등의 축제 프로그램인 ‘한자 속에 나를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펼친다.
상세한 행사 프로그램 안내 및 신청은 경성대 한국한자연구소 홈페이지나 경성대 HK+한자문명연구사업단으로 가능하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