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향토기업 삼강앰앤티, 조선업 탈피 성공적

덴마크 CIP, 해상풍력 사업 협력 방안 논의

[일요신문] 삼강엠앤티 송무석 회장과 세계 최대 그린에너지 투자운용사인 덴마크 CIP(Copenhagen Infrastructure Partners) 야콥 폴슨 회장이 지난 14일 양사 간 해상풍력 사업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사진>

이날 열린 회의에서 야콥 폴슨 회장은 "현재 CIP가 참여하는 전남 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도 삼강앰앤티와 지속적으로 협력관계를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울산시가 추진하는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역시 고정식 자켓뿐만 아니라 부유식 제작에 있어서도 양사의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강엠앤티가 준비하는 해상풍력 신공장건설 투자계획에 대해서도 환영하며 적극적인 투자지원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송무석 회장은 "앞으로 아시아 시장의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만큼 양사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정민규 부산/경남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