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e스포츠, 2021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2라운드에서 FNC에 승리하며 2연승…3승 2패
한화생명e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열린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16강 그룹스테이지 2라운드에서
유럽의 프나틱을 상대로 만나 승리하며 3승 2패를 기록하게됐다.
한화생명이 프나틱에게 승리한 경기였지만 내용은 결코 녹록치 않았다. 초반 경기3분경 '윌러'김정현의 비에고가 상대 정글에 무리한 카운터 정글을 시도하며 선취점을 내줬고, 이어 바로 '모건'박기태의 레넥톤과 '월러'의 비에고가 프나틱'브위포'의 신짜오를 잡아내며 맞받아 쳤다.
프나틱의 공격적인 운영으로 연이어 한화생명의 선수들이 끊기고, 오브젝트도 빼앗기는 상황이 연속되었지만, '쵸비'정지훈이 죽지않고 교전이 일어날때마다 킬을 가져간것이 호재가 되었다. 초중반 계속해서 프나틱의 공격적인 운영으로 승기를 점점 뺏기는 듯 했던 한화생명은 34분경 일어난 드래곤쪽 교전에서, '윌러'가 드래곤을 스틸했고, 쵸비의 슈퍼 플레이로 프나틱의 선수들을 모두 잡아내며 에이스를 기록, 골드 차이까지 역전하는 결과를 만들어 냈다.
이후 공세를 이어간 한화생명은 탑 라인에서 쵸비가 프나틱 '아담'의 올라프를 끊어내며 탑 라인 억제기와 미드 라인 억제기까지 철거하며 승기를 잡았고, 38분, 드래곤 등장 15초를 남기고 '윌러'가 프나틱의 '힐리생'을 끊어내며 드래곤 영혼까지 획득하게 되었다. 드래곤 영혼을 획득한 한화생명은 공세를 이어 41분 바론 버프마저 획득, 이어진 교전에서 프나틱 선수들을 모두 잡아내며 게임을 그대로 승리로 종료시켰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이번 경기로 그룹 스테이지 3승 2패를 기록하며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이게 되었다.
강성훈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