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범위하게 검토하고 수사할 곳 있으면 다시 수사”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검찰이 지난 2011년 부산저축은행의 대출 사건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아 ‘대장동 개발 특혜’로 자금이 흘러갔다는 취지의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대검 중앙수사부에 윤 전 총장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 총장은 “언론이 제기한 의혹은 모두 수사 범위 안에 포함하도록 지시했다”며 이같이 대답했다.
김 총장은 “이 사건에 대해 관련 기록이 있어 수사팀에서 광범위하게 검토하고, 수사할 곳이 있으면 다시 수사하는 방향”이라고 덧붙였다.
송 의원은 “검찰이 자기 식구 감싸기에 들어가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총장은 “관련 수사 범위에 포함해 기록을 검토하고 철저히 수사하도록 지휘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