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8억 3000달러 올해 최고 수출액
- 올해 4월부터는 두 자릿수 증가율
- 이철우 지사 "지역 수출기업들, 국제환경 어려움 버틸 수 있게 모든 지원책 아끼지 않을 것"
[안동=일요신문] 경북지역 올해 9월 수출액이 38억3000달러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3억4000달러)과 비교해 14.9%가 증가한 규모이다.
수출 흐름도 좋다. 코로나가 창궐했던 지난해 9월 3.6%가 증가한 이래 9월까지 13개월 연속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 올해 4월부터는 5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유지하고 있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 9월 국가 수출은 558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478억 달러)과 비교해 16.7%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경북도는 9월 38억3000달러의 수출액을 달성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9월까지 32억 달러에서 38억 달러 선을 유지하며, 월평균 35억1000 달러를 수출했다.
국가별로는 경북 수출국 1위 중국이 14억2200 달러(31.1%), 2위 미국 4억 달러(8.5%), 3위 일본 2억4000 달러(29.1%), 4위 인도 1억9000 달러(52.2%), 인도가 5위로 수출액 1억8900 달러(12.7%)를 기록했다.
한편 도는 올해 연말까지 수출 400억 달러 달성을 위해 온라인무역사절단, 화상수출상담회, 글로벌 전자상거래망 입점 등 비대면 해외마케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수출비용 절감과 거래안정화를 위한 수출물류비, 수출보험료, 해외인증, 해외지사화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으로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예상보다 빠른 세계 교역의 회복 흐름을 타고 국가와 지역 모두 수출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역 수출기업들이 국제환경의 어려움에도 강하게 버틸 수 있는 체력을 갖추고 적응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책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