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의 꽃’ 동호인 바둑리그 막 오른다

조별 상위 4명 승격, 하위 4명 강등…10월 23일부터 총 8회 불꽃튀는 개인전

[일요신문] 2021 컴투스타이젬배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 바둑리그가 10월 23일 서울 올댓마인드 바둑경기장에서 막을 올린다.

3년 차에 접어든 동호인바둑리그는 승강제 리그방식으로 진행된다. 총 10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리그를 마칠 때마다 승강제를 적용해 조별 상위 4명은 상위 리그로 승격, 하위 4명은 하위 리그로 강등된다. 출전자 전원에게 실명 ID(대회용 ID)와 노트북이 지원되며, 적절한 거리두기 속에 경기를 벌인다.

지난해 열린 동호인바둑대회 대회장 전경. 사진=대한바둑협회 제공

동호인바둑리그는 순수 동호인 대회이기에 출전 자격이 엄격히 제한된다. 20세 이하 학생은 참가할 수 없으며 20세 이상 성인만 출전할 수 있다. 또 한국기원 연구생이나 10년 내 내셔널바둑리그 출전선수, 최근 3년 내 전국 체육대회 8강 이상 입상자들 또한 참가가 제한된다.

오는 10월 23일(토) 시즌1을 시작으로 11월 28일(일) 시즌8까지, 총 8회 개인전이 진행되며, 12월부터는 신설된 3인 단체전 리그도 병행한다.

동호인바둑리그 시즌1~2 참가 접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0월 13일(수)부터 10월 21일(목)까지 시즌별로 80명 선착순으로 제한하며, 기간 내에 대한바둑협회 동호인 가입과 대회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2021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 바둑리그는 (사)대한바둑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후원하며 컴투스타이젬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다.

유경춘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