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 패션디자인학과는 동 대회에서 2017년, 2018년 대상과 2019년 3팀 입선의 결과를 얻은 바 있다.
패션상품기획 콘테스트는 한국의류학회에서 주최하고 ㈜닥터마틴에어웨어코리아, 돌실나이, 신성통상, 영원아웃도어, 인동 FN, 파크랜드가 후원하는 콘테스트로 패션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
패션상품기획 콘테스트는 올해로 12회를 맞이했으며, 올해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6일 Zoom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번 콘테스트에는 전국 대학에서 198팀이 참가했으며, 1차와 2차 심사를 거치는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패션디자인학과 학생들은 전공 수업과 연계된 교육성과관리센터의 비교과프로그램(지도 채희주교수)의 일환으로 패션상품기획 콘테스트에 참가하고 있으며, 매년 좋은 성과를 얻고 있다.
올해 수상자는 장려상에 닥터마틴팀(강문정, 김민주, 김주현, 안채원, 안혜수)과 쉬즈미스팀(함수진, 김은빈, 신유빈, 이주원, 최석주), 입선에 리스트팀(강소윤, 김민정, 이혜진, 허환유), 닥터마틴팀(박세연, 백지수, 성혜윤, 정승은) 등이다.
닥터마틴팀은 “우리와 같은 MZ세대를 타겟으로 상품기획을 한 것이 매우 흥미로웠고, 평소 이론으로만 배웠던 내용을 실제 제품에 적용시켜 기획할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됐다. 또한 세심하게 피드백을 해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린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리스트팀은 “한 브랜드에 대해 구체적으로 탐구해볼 수 있는 경험이 좋았다. 또한 우리팀의 상상을 실제로 실현시킬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말했다.
쉬즈미스팀은 “하나의 상품이 나오기까지 얼마의 노력이 필요한지 느낄 수 있었다. 팀원들과 신박한 기획을 하기 위해 많은 회의를 했고, 의견의 조율이 얼마나 결과물에 큰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던 기회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성대학교의 패션디자인학과는 창의성과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이론과 실무를 조화롭게 병행한 교과과정의 운영과 밀착형 교육을 통해 미래 패션산업을 이끌어 갈 융합적인 감성과 기본에 충실한 실무능력을 갖춘 패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2019년 석사과정학생이 ‘2019 Korean Scholars of Marketing Conference-2019 Best Conference Paper Award’를 수상한바 있으며, 2020년과 2021년에는 학부생 연구팀이 SSCI급 국제학술지 ‘Journal of Business Research(JBR)’에 논문을 게재하기도 했다.
#한국한자연구소, 한자 응용한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디자인 및 콘텐츠 공모
이번 공모전은 한자 이미지의 인식 전환 및 한자 디자인·콘텐츠의 대중적 확산을 위한 한자 디자이너 발굴·육성의 일환으로, 창의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의 디자인을 통해 한자 관련 디자인·문화콘텐츠 개발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공모 분야는 한자(漢字)를 응용한 시각·영상 디자인, 제품·환경 디자인과 문화콘텐츠 기획이며, 한자 디자인에 관심 있는 누구나 개인 또는 팀별로 응모가 가능하다.
심사는 주제의 적합성, 창의성, 실용성, 예술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되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거쳐서 오는 12월 20일 입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작품에 상장과 상금이 수여되며, 입상작은 상품 및 기념품으로 제작되거나 한국한자연구소 홈페이지 및 인쇄물 등의 디자인에 사용될 예정이다.
작품 출품은 디자인 작품과 참가신청서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출품 양식 및 제출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경성대 한국한자연구소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경성대 HK+한자문명연구사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해열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