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시·도 학생 810명 경북 지원
전체 유입학생 810명 중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로 유입한 학생이 800명에 달한다.
특성화고의 미래산업수요에 맞는 항공, 반려동물, 원자력, 조리 관련 등 학과 개편, 미래 산업사회를 대비한 현장 중심 맞춤형 직업교육과 수요자 중심의 만족도 높은 교육으로 취업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경북교육청은 온라인 고입전형 시스템을 개발해 타 시·도 학생들의 응시가 쉬워졌다.
학생, 학부모가 직접 온라인으로 원서를 작성해 제출하고 합격 확인과 등록까지 비대면으로 실시한 결과 학생, 학부모의 신뢰는 물론 고입 업무를 담당하는 교원도 상당한 업무경감을 가져온 시스템으로 정확한 통계자료까지 추출할 수 있게 됐다.
온라인 고입전형 시스템은 경북으로 유입되는 학생들에 대한 정보의 빅데이터 역할을 하며 경북교육의 방향과 흐름을 예측할 수 있는 유용한 자료가 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교육에 매진한 선생님들의 노력 덕분에 타 시·도에서 많은 학생들이 도내 학교에 지원했다"며 "우리 지역 학생은 물론이고 경북교육의 가능성을 믿고 찾아오는 타 시·도 학생들까지 든든하게 지원하는 따뜻한 경북교육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전국장애인체육대회서 우수한 성적 거둬
경북교육청은 지난 20∼25일 개최된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5개 경기종목에 학생 22명이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영주제일고등학교 3학년 최대길 학생은 사이클 종목에서 금 1개(독주 1㎞), 은 1개(개인추발 4㎞), 동 1개(개인도로 84㎞)를 획득했다.
김천 율곡고등학교 3학년 김태현 학생은 수영에서 은 2개(평형 50m, 자유형 50m)를 획득해 장애인체육계의 샛별로 떠올랐다.
육상 필드 종목에서 은 2개, 동 3개을 획득해 강세를 보였다.
임종식 교육감은 "장애인 체육분야에서 선수 발굴을 위한 노력과 장애인 체육분야 지원을 위해 장애인체육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 코로나19 블루 극복 '나우 캠페인 챌린지'
경북교육청은 27일 안동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 코로나19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2021 나우 캠페인 챌린지'를 했다.
교육부 주최로 실시된 나우 캠페인은 나에서 우리로 관심과 소통을 확대하자는 취지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생들의 심리적 안전망을 지켜주기 위해 마련됐다.
송기동 부교육감의 나우톡해카드 응원 메시지, 나우톡해송 챌린지 영상을 유튜브와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도내 학교로 송출해 생명존중 의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증대시키는 기회를 도내 교육가족 모두에게 제공한다.
특히 도내 학생들이 나우톡해 노래에 맞춰 안무를 따라하는 동영상을 촬영하고, 나우톡해 카드에 응원메시지를 전달하는 활동을 통해 실제 학생들이 심리적 어려움을 겪을 때 타인에게 알리고 친구의 어려움을 공감해주는 자세를 기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기동 부교육감은 "이번 나우 캠페인을 통해서 우리 학생들이 스스로를 사랑하고 서로의 고민을 함께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공감하고 소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