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보는 2021, 바라보는 2022’ 오픈채팅 ‘인기’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수칙을 준수해 제한된 인원의 직원만 참여했으며 유튜브 맛쿨멋쿨TV와 함께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수상한 2021년도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 우수도서관 표창장 전수를 시작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응원 영상 시청, 교육감 인사 및 당부 말씀, 직원과의 익명 오픈 채팅 소통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도내 고등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수험생 응원 영상을 시청하며 전국의 모든 고3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무사히 수능시험을 잘 칠 수 있기를 한마음으로 염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제102회 전국체전에서 역사 이래 최고 성적인 금메달 43개 획득, 제56회 전국기능경기대회 4년 연속 전국 우승, 2021년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 우수도서관 수상, 청도 경북드론고 전국 최초 고교 드론전문교육기관 지정을 높이 평가했다.
학생수가 급감하는 상황에서도 2022학년도 전기고 원서접수 결과 도내 특성화고에 타 시·도 학생 810명이 지원하는 등 매년 유입 학생이 증가하고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려운 교육여건에도 창의적인 업무 역량과 지혜를 발휘해 경북교육의 변화와 성장을 견인하고 미래 교육을 앞당기고 있는 교육가족의 노력과 결실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행사 후반에는 '돌아보는 2021, 바라보는 2022'란 주제로 교육감과 직원들이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올 한해 아쉬웠던 점과 다가올 2022년에 개선하고 싶은 희망 사항에 대해 묻고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소통의 장은 익명성을 보장해 직원들이 보다 자유롭고 편안하게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고 교환할 수 있어서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컸다.
임종식 교육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생들의 교육결손 해소와 교육분야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따른 학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북 중등 미술 교사들의 작품 전시전 개최
경북교육청은 오는 30일까지 본관 1층 상설갤러리에서 경북중등미술교과교육연구회의 '미틈달 그림 한 자락 전'을 연다.
이번 전시전은 가을과 겨울이 가는 길목에서 교육가족 모두가 그림 한자락을 통해 쉼과 삶의 여유를 찾아보자는 의미로 기획됐다.
경북 도내 중·고등학교 미술 교원 25명이 바쁜 학교생활 틈틈이 창작한 서양화, 동양화 작품 26점을 전시한다.
경북중등미술교과교육연구회의 회장을 맡고 있는 칠곡 인평중학교 손동호 교장은 "이번 전시 작품들을 통해 학생들의 미술에 대한 관심 증대와 경북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교 문화예술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중등미술교과교육연구회에서는 교사들의 자기 연찬과 전문성 신장을 위해 매년 교원 작품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에 전시된 작품들은 경북 중등 미술교육에 대한 열정과 예술 사랑의 뜨거움이 함께 빚어낸 것이라고 생각하고, 작품에 담긴 선생님들의 꿈이 아름다운 경북교육으로 승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인문학교육진흥위위원회 정기회 개최
경북교육청은 1일 경북교육청연구원 회의실에서 2021년 경북교육청 인문학교육진흥위원회 정기회를 개최했다.
인문학교육진흥위원회는 경북의 인문학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돼 경북교육청에서 실시하는 인문학교육 사업을 심의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날 정기회에서는 2021년 인성인문학교육센터 사업을 보고하고 2022년 계획을 심의했다.
인성인문학교육지원센터에는 인성인문학교육자료 통합시스템 운영, 인문학교육 맞춤형 지원, 인문학 교육자료 개발, 우수사례 발굴연구대회 지원 등을 하고 있다.
학교 단위 맞춤형 지원 사업으로는 인문소양교육 선도학교, 인문소양 교사공동체, 사제동행 인문학아카데미, 인문학 콘서트, 인문학 기행, 찾아가는 인성인문학 강연, 우리마을 이야기 쓰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인문학교육 활성화를 위해 민간단체와 협력해 청소년 인문학 기행, 청소년 학술한마당, 유교문화탐방을 하고 있다.
인문학교육진흥위원들은 인문학 사업을 꼼꼼이 살피고 질문하며 향후 인문학교육의 방향과 사업의 타당성 및 지속성 여부 등을 진지하게 협의했다.
권영근 교육국장은 "인문학은 답이 없는 학문이지만 모든 상황에서 답을 제시할 수 있는 학문으로 경북교육청의 인문학교육이 발전되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위원들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