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3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저녁'의 '고기왕'에서 1.5kg 초대형 숯불 스테이크를 소개했다.
전라남도 곡성의 인적 드문 깊은 산 속 이곳에 한 달 고기 판매량 무려 1t! 전국 미식가들에게 열렬한 사랑 받는 아주 특별한 고기가 있었으니 그 정체는 바로 숯불 스테이크다.
1500g의 엄청난 무게 자랑하는 초대형 토마호크부터 등심과 안심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티본, 독특한 모양으로 눈길 사로잡는 작두 갈비까지 미각의 기쁨 선사할 고기왕의 숯불 스테이크.
그 맛의 첫 번째 승부처는 단연 고기에 있다. 하루 100kg의 고기들을 직접 손질하고 있다는 고기왕. 부위별로 직접 정형한 고기는 반드시 3주간 숙성시켜 준다.
이렇게 긴 시간 동안 숙성해야 육질은 부드러워지고 육향은 풍부해진다. 3주간의 숙성이 완료되면 마당에서 직접 기른 로즈메리로 은은한 향 더한 뒤 숯불에 구워준다.
고기왕은 고기를 굽는 것 또한 특별하다. 화력이 쎈 대나무 숯을 사용해 무려 300~500도의 높은 온도로 단시간 내에 굽는 것이 포인트다.
센 화력으로 고기를 익히면 겉은 바삭해지는 것은 기본이다. 고기의 육즙 또한 완벽 봉쇄돼 한입 먹는 순간 엄청난 육향과 육즙이 터진다. 여기에 숯불에 구운 제철 채소와 독특한 풍미 더해줄 복분자 소금 곁들여주면 그야말로 천하일미를 느낄 수 있다.
가장 맛있는 스테이크를 선보이기 위해 고기의 상태부터 숙성기간, 굽는 시간, 온도, 상황까지 모든 과정을 디테일하게 연구하고 공부했다는 고기왕. 온종일 불 앞에 사투를 벌인 끝에 최고의 스테이크 맛을 완성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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