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15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 27회에서 엄현경(봉선화)이 백소장으로부터 USB를 받았다.
백소장은 자신의 어머니까지 다치게 한 한기웅(문상혁)에게 "가만히 있으려고 했는데 우리 엄마를 다치게 해? 내가 그 동영상 여기저기 다 복사해놨거든. 봉선화 만나서 다 까발릴거야"라고 경고한 뒤 곧바로 엄현경을 만났다.
엄현경은 USB를 받고 "이걸? 저 아직 돈 마련 못했는데"라며 어쩔 줄 몰라했다.
백소장은 "됐어요. 그 사건 현장 내가 숨어서 동영상으로 다 찍은겁니다"라며 "난 진짜 열받아서 주는거니까"라고 말했다.
집으로 돌아온 엄현경은 동영상을 보고 할머니 사고에 한기웅, 오승아(윤재경)가 관련돼 있음을 알게 됐다.
엄현경은 "니들이 할머니 돌아가시게 했어. 절대 가만 안 있을거야 절대"라며 오열했다.
그런데 엄현경은 경찰서로 가던 도중 강윤(김수철)에게 소매치기를 당해 증거를 잃어버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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