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오는 11일부터 전국 모든 고등학교 원격수업 전환
6일 강남구청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단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 고등학교(단대부고)에서 지난 5일 처음 확진자가 나온 뒤 총 5명의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확진된 학생들은 2학년 학생들로 모두 같은 반"이라며 "역학조사와 학생들에 대한 추가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강남구청 보건소는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전교생으로 검사 대상을 확대할지 등 범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교육부는 수능을 앞두고 오는 11일부터 전국 모든 고등학교를 원격수업으로 전환해 수험생과 감독관을 보호하고, 시험장별로 필요한 사전 준비를 실시하도록 했다.
또 수능 특별방역 기간인 오는 17일까지 수험생이 밀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치동 학원 등 입시학원을 대상으로 방역 점검을 한다. PC방, 노래방, 스터디카페 등의 방역 상황도 살펴볼 계획이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