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 한국 측 언론 보도 인용해 노태우 국가장에 대한 부정적 인식 드러내
11월 6일 북한 선전매체 ‘메아리’는 “(한국) 각지 시민사회 단체들은 ‘권력 찬탈을 위해 군사 반란을 주도하고 광주학살을 감행한 자에게 국가장을 치러주는 것은 민주열사에 대한 모독이다. 전두환도 국가장을 치러줘야 한다는 논리로 이어질 수 있다’고 비난했다”고 했다.
이어 이 매체는 “진보개혁정당들은 ‘노태우는 역사적 단죄가 끝나지 않았으며 광주 시민들 앞에 진심 어린 참회가 없는 학살 책임자’라고 규탄하면서 ‘당국이 노태우가 전두환과 다르다고 하는 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조롱’이라고 단죄했다”고 했다.
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