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재난안전모델… 베트남 다낭시 진출 성공
[대구=일요신문] 대구시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인 '베트남 다낭시 스마트 통합 도시재난관리센터 구축 및 재난대응 역량강화 용역사업'의 추진사업자로 지역기업이 참여한 ㈜위니텍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도 7일 밝혔다.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2025년 12월까지이며 사업비는 89억이다.
이 사업은 우수한 ICT역량을 가진 지역기업의 해외진출 계기 마련을 위해 자매도시인 베트남 다낭시의 최대 관심 분야이자 과거 사회재난으로부터 축적된 대구시의 우수 재난정보시스템을 스토리텔링으로 사업화해 행정안전부와 외교부의 해외진출지원사업 공모과제 제출해 추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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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내용은 다낭시의 재난대응 역량강화를 위해 단일화된 재난신고번호와 경찰·소방·공안·응급 등 유관기관의 네트워크 구축으로 신속한 재난대응체계를 마련하는 것이다.
지역 ICT기업의 베트남 진출 성공은 전문 인력의 해외 일자리 창출을 꾀하고, 지역기업의 매출 증대와 글로벌 경쟁력을 견인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2016년부터 새마을사업을 계기로 교류 중인 탄자니아를 대상, 올 6월부터 도시재난역량강화 타당성조사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탄자니아는 재난안전센터 건립을 국정과제로 선정하는 등 도시재난안전센터 건립이 최대 관심사이다.
주요 내용은 탄자니아 정부가 건립한 재난안전센터에 재난운영 시스템 구축과 빅토리아호수 재난 모니터링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기관방문 및 현지 전문가를 통한 자료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2022년 외교부 ODA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권영진 시장은 "대구시와 지역기업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과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대구시의 우수 전자정부시스템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해외 네트워크 구축에 가교역할을 해 지역 ICT기업이 해외 진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진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