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유튜버 겸 보디빌더 의혹 제기에 정면돌파 예고 “시간·돈 소모에도 가치 있을 것”
9일 김종국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짐종국' 커뮤니티를 통해 "2022년 기준 가장 최근까지 업데이트된 불법 약물 단 한 가지도 빼지 않은 WADA 기준 391가지 도핑검사를 진행한다"며 "시간, 돈, 여러 가지 소모가 많을 작업이겠지만 그만큼 가치가 있을 거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의혹을 제기한 호르몬 부분을 넘어서 이번 기회에 모든 약물을 검증하겠다"며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할 줄 아는 성숙함을 배울 수 있길 기대해 본다"고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를 지적하기도 했다.
앞서 그렉 두셋은 7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종국은 45세에 엄청난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데 열심히 하니까 무조건 내추럴(약물을 하지 않고 운동만으로 근육을 키운 사람)로 볼 수 있나" "난 전문 보디빌더고 10살부터 46살까지 36살 운동 경력자임에도 내추럴이 아니다. 로이더는 로이더를 알 수 있다"며 김종국의 약물 의혹을 제기했다.
이하는 김종국의 글 전문.
시간, 돈 여러 가지 소모가 많을 작업이겠지만 그만큼의 가치가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2022년 기준 가장 최근까지 업데이트된 불법 약물 단 한 가지도 빼지 않은 WADA 기준 391가지 도핑검사 진행합니다.
도움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의혹을 제기한 호르몬 부분을 넘어서 이번 기회에 모든 약물을 검증하겠습니다.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할 줄 아는 성숙함을 배울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