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12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 62회에서 엄현경(봉선화)이 오승아(윤재경)의 덫에 빠졌다.
엄현경은 이화린 대리로부터 받은 USB가 거짓임을 알게 됐다. 그때 감사실에서도 찾아와 정보 유출 혐의로 엄현경을 압박했다.
앞서 오승아는 이화린을 불러 "신혼집 얻어주면 되겠어요? 당분간 바람도 쐴 겸 해외연수 다녀와요"라며 돈가방을 보여줬다.
현금이 가득 든 돈을 주며 오승아는 "이거면 작은 아파트 살 수 있을거고 연수 다녀올 동안 월급도, 비용도 회사에서 줄거고. 내 말 무슨 뜻인지 알죠?"라고 말했다.
결국 이화린은 오승아의 계획대로 움직였다. 오승아는 "세상에 돈으로 안 되는게 어딨어. 부지런히 신제품 아이디어 뽑아먹었으니 내보내도 됐지"라며 웃었다.
한편 엄현경은 자신이 또 함정에 빠졌다는 걸 알고 오승아를 찾아가 "너 같은거 살려준 내 손을 자르고 싶어. 네 말대로 나 살인 전과자야. 너 죽이고 다시 교도소 갈게. 나 더 잃을 것도 무서운 것도 없어 내가 너 숨통 끊어놓고 말거야"라고 목을 졸랐다.
오승아는 "너가 처음부터 문상혁 포기하고 네 갈 길 갔으면 나 이러지 않았어"라고 말했다.
엄현경은 "내가 널 가만 둘 것 같아? 네 죗값 치르게 해줄게"라며 경고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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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04.17 15: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