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시대, 예술을 통한 힘과 울림으로 희망을 전하고자 마련해다."
DGB대구은행(은행장 임성훈)이 대구미술관(관장 최은주) '모던라이프' 전시 우수 고객 초청행사를 진행한다.
코로나19로 지친 지역민을 위로하고, 지역 대표 문화기관 제휴를 통한 문화 체험 제공을 위해 추진됐다.
대구미술관 개관 10주년 기념 해외교류전 '모던라이프'는 내년 3월말까지 전시된다.
대구미술관과 프랑스 매그 재단(대표 아드리앙 매그)이 공동 주최하는 모더니즘을 주제어로, 양 기관의 소장품을 공동 연구한 프로젝트이다.
13일 은행에 따르면 대구미술관과 올해 여름 지역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의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초청행사는 5000여장의 입장권을 구매해 지점 우수 고객에게 배부하고, VIP고객 초청 특별 프로그램 진행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대부분의 출품작에서 모더니티의 전이와 변용적 측면을 발견할 수 있다.
양 기관의 소장품 중 78명 작가의 대표작 144점이 소개되는 이번 전시는 7개의 카테고리로 나누어져 있는 1전시실과 아카이브 섹션과 맞닿아 있는 어미홀 등 크게 두 곳의 장소에서 총 8개의 테마가 소개된다.
프랑스 국보인 샤갈의 작품을 포함해 그동안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프랑스 최초 사립미술관 매그 재단 소장품을 다수 만날 수 있다.
한편 대구은행은 150여개 지점에 5000여장의 티켓을 배부해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1인당 2매씩 초대권을 배포할 예정이다. 회차별 20여명의 VIP 고객도 초대해 대구미술관 특별 세미나 및 기념품을 증정하는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하기로 했다.
임성훈 은행장은 "대구은행 창립54주년 및 대구미술관 10주년을 기념해 맺은 협약 및 문화 서비스 진행으로 지역 문화 발전은 물론 기업 메세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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