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뉴스 지속돼 신고내용 녹취파일 공개”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TF는 14일 "이재명 후보 동의를 얻어 확보한 50초짜리 통화 녹음파일에 따르면 신고자인 이재명 후보는 자신의 신분이나 성명을 밝히지 않은 채 119 안전신고센터의 질문에 차분히 답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재명 후보 배우자 김혜경 씨는 지난 9일 새벽 낙상사고로 병원에 이송된 바 있다. 이를 두고 인터넷 커뮤니티 등 다양한 채널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했다.
녹음파일에는 이 후보가 "토사곽란에다가 얼굴이 찢어져서"라며 김 씨의 증상을 밝히는 내용이 담겼다. 그는 거주지를 재차 묻는 신고센터의 질문에 반복 답변했다.
민주당 선대위 현안대응 TF의 김병기 단장은 "거듭된 설명과 증거제시에도 악의적인 가짜뉴스가 지속됐다"며 "개인정보를 제외한 119신고내용을 추가로 공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김문수 전 도지사와는 달리 대통령 후보임에도 공과 사를 구분해 일반 시민의 자세로 신고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