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군포시가 17일 저소득층 생계지원과 시민 공공서비스 제고 등을 위해 426명 규모의 내년도 공공근로사업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내년 공공근로사업은 모두 3단계에 걸쳐 실시되며, 단계별 모집인원은 1단계 141명, 2단계 145명, 3단계 140명이다. 군포시는 우선 1단계 사업 참여자 141명을 18일부터 24일까지 모집한다.
공공서비스와 환경정화 등 2개 분야에 걸쳐 실내·외 공공시설물 정화 76명을 비롯해 공공서비스 인력지원 21명, 급식보조 18명, 도서관리 5명 등 10개 사업141명이다.
군포시 관계자는 “사업영역 확대 등으로 긴급한 인력 수요가 발생하거나 주민생활과 밀접한 공공서비스 위주로 사업 대상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1단계 공공근로사업 근무기간은 2022년 1월 3일부터 4월 22일까지이고, 하루 5시간씩 주5일 근무(만 65세 이상은 주 15시간으로 제한)에 시급 9,160원과 간식비 5,000원이 지급되며, 4대보험 의무가입이 제공된다. 소요예산은 전액 시비로 충당한다.
1단계 신청은 18일부터 24일까지 관할지역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하며, 재산과 소득, 장기실업, 휴·폐업자, 북한이탈주민, 결혼이주여성, 만 39세 이하 청년 여부 등을 심사해 상위득점자 순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2022년 1월 3일 기준 만 18세 이상의 군포시민으로, 가구 합산재산 3억원 미만이면서 가구원 합산소득이 기준중위소득 65% 이하 가구의 구성원이어야 한다.
한대희 시장은 “공공근로사업은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저소득층과 취업취약계층의 생계지원 및 고용창출 지원, 공공서비스 보완 등 시민생활 편의를 위한 것으로, 자격을 갖춘 시민들의 많은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