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17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저녁'의 '고기왕'에서 서리태와 만난 직화 닭갈비를 소개했다.
이번 주 고기왕을 찾아간 곳은 트렌디한 맛의 집결지 강남이다. 이곳에 아주 특별한 고기왕이 있었으니 바로 수많은 외식메뉴들 사이에서 당당하게 입소문으로 2대째 살아남은 집이다.
이곳에서는 특별한 닭갈비를 맛볼 수 있는데 무엇을 생각하던 그 이상 당신이 생각하는 맛보다 더욱더 고차원의 맛을 선사해준다. 이 집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철판도, 숯불도 아닌 바로 직화로 빠르게 구워서 나오는 직화 숯불 닭갈비 되시겠다.
300도가 넘는 불에 바로 1차로 초벌 해서 구워 나오니 불향을 한껏 입힌 고기에는 스모크한 향은 기본이다. 육즙은 그대로 가둬 맛이 한층 더 살아난다. 거기에 고기왕답게 닭고기에 신경 쓴 사장님만의 특급 레시피가 있다.
직화 과정에서 잃어버릴 수 있는 단백질을 보충하기 위해 서리태로 숙성을 시켜주는가 하면 아버지로부터 내려온 레시피를 전수 받아 저염 간장에 직접 염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렇게 하면 양념에 겉돌지 않고 더욱 간이 쏙쏙 배 닭 특유의 잡내를 잡아주는 것은 물론 빠른 시간 내에 볶고 구워내도 간이 잘 베어낸다. 그 덕에 한 달 평균 사용되는 양만 해도 무료 1t이 넘는다.
직화 닭갈비와 K-디저트 한국인의 마무리 볶음밥까지 먹어주면 제대로 된 식사 한 끼 완성이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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