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흥대 본부장 "평가 통한 도출된 미흡한 부분 개선대책 수립…지속 보완할 것"
[경주=일요신문]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원흥대)는 17일 신월성 1호기를 대상, 방사선비상 상황에 대응하는 방사능방재 전체훈련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신월성 1호기에서 설비고장으로 발전소 소내외 전원 공급이 차단되고, 증기발생기 전열관 손상으로 방사성물질이 외부 환경으로 누출되는 극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모든 참가자들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조치를 완료한 후 훈련에 임했다.
월성본부는 훈련을 통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비상대응조직 운영 및 주민보호조치 권고능력을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방사능 오염 환자 의료구호 활동, 화재진압 등 다양한 사고수습 및 복구 능력을 점검했다.
원흥대 본부장은 "이번 훈련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등 규제점검단과 타 원전 관계자로 구성된 통제평가단이 방사선비상대책 전반의 실효성을 검증했다"면서, "평가를 통해 도출된 미흡한 부분은 앞으로 개선대책을 수립하고 지속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