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약학대학 개교 10주년 기념행사 개최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약학대학(학장 윤현옥)이 개교 10년을 맞이했다.
경상국립대학교 약학대학은 2011년 3월 개교했다. 그해 9월 약학연구소를 개소해 교육과 연구의 균형추를 맞췄으며 이에 힘입어 2012년 3월에는 석사과정을, 2013년 3월에는 박사과정을 개설했다. 당초 칠암캠퍼스에 둥지를 틀었다가 2012년 8월 가좌캠퍼스 BNIT R&D센터로 옮겼다.
교수들의 연구와 학생들의 현장실습 등을 위한 산학협력이 중요해졌다. 개교 첫해인 2011년 제주테크노파크, 경상남도약사회와 산학협약을 체결한 약학대학은 2012년 (재)산청한방약초연구소, 2013년 조아제약, 경남환경독성본부, (재)약학정보원 등과 협약을 체결하면서 지역사회의 대표적 약학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약학대학은 첫 입학생이 3학년이던 2013년 12월 제1회 예비약사 선서식을 개최하였고 같은 시기에 제43회 대한약학회 영남지부 학술대회를 유치함으로써 위상과 명성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가기 시작했다. 2014년 4년제 편제가 완성됐다.
드디어 첫 졸업생이 배출되던 2015년 3월 제1기 졸업생은 전국 15개 신설 약학대학 가운데 가장 많은 약사국가시험 합격자를 배출했다(29명). 이 기록은 2016년에도 이어졌고 2019년까지 계속 졸업생 전원 약사국가시험 합격이라는 전통을 이어갔다.
2021년 현재 경상국립대학교 약학대학은 모두 24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 졸업생들은 경남지역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의 보건 의료 분야에서 국민의 보건과 건강을 책임지는 파수꾼으로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교수는 13명, 재학생은 136명이다.
경상국립대학교 약학대학은 개교 10주년을 맞아 11월 19일 오전 10시 약학대학이 위치한 가좌캠퍼스 BNIT R&D센터 2층 대강당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약학대학 교수, 재학생, 졸업생, 10주년 발전에 도움 주신 내빈이 참석한다.
특히 공재양 경상국립대학교 초대 약학대학장을 비롯해 경상국립대학교 신용민 교학 부총장, 경성대학교 강재선 약학대학장, 인제대학교 조관형 약학대학장, 최종석 경상남도약사회장, 김성효 진주시약사회장이 참석해 약학대학의 10년을 축하할 예정이다.
손동환 한국약학교육협의회 이사장, 김대업 대한약사회 회장, 윤철호 경상국립대학교병원장, 김민선 순천대학교 약학대학장, 이재원 부산대학교 약학대학장은 동영상으로 축사를 미리 보내왔다.
기념식은 윤현옥 약학대학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내빈 축사, 약학대학 10년 동영상 상영, 약학대학 소개, 감사패 전달, 장학금 전달식, 학술 심포지엄 등이 예정돼 있다.
학술 심포지엄은 ‘차세대 제약 기술을 향한 도전’이라는 주제로 2부에 걸쳐 진행된다. 1부는 경상국립대 이규리 교수와 이화여자대학교 이혁진 교수가 ‘유전자 치료제의 개발’에 대해 발표하고, 2부에서는 경상국립대 김동연 교수와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권성영 교수가 ‘분자영상을 이용한 테라노스틱스 기술 개발’에 대해 발표한다.
약학대학은 11월 21일에는 ‘GNUP 약대인 한마당’을 마련해 재학생과 졸업생이 함께 어우러져 10년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학과 발전을 기원하는 다양한 행사를 연다. 약학대학 동창회장의 축사, 재학생 동아리 소개, 재학생과 졸업생의 진로 세미나가 준비돼 있다.
윤현옥 약학대학장은 “이번 경상국립대학교 약학대학 개교 10주년 기념행사를 계기로 동문, 유관기관 전문가의 참여가 확대돼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할 수 있는 운영 체계를 갖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보건의료계를 선도하는 약학대학이 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신의철 교수,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생명과학대학 식품과학부 신의철 교수가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년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에서 발간하는 학술지에서, 인용 부문에서 높은 실적을 가진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는 미국 국제식품보호협회(IAFP; 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Food Protection)와 공동으로 제6회 식품 안전에 관한 아시아 태평양 심포지엄 2021(6th Asia-Pacific Symposium on Food Safety 2021)을 11월 10일부터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800여 명의 국내 연구자들이 참여해 본회의를 포함, 총 27개 세션 발표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와 식품 안전과 관련한 학술교류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신의철 교수는 “앞으로도 식품학 분야에서 활발한 학술 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우수한 연구성과를 이뤄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24회 젊은 개척연구자의 날’ 개최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대학원(원장 박기훈)은 11월 18일 오후 2시 가좌캠퍼스 GNU컨벤션센터 대강당에서 ‘제24회 젊은 개척연구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사진>
젊은 개척연구자의 날은 대학원생의 연구의식을 고취하고 우수한 연구성과를 격려하며, 연구중심대학으로 성장하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경상국립대가 2010년 전국 대학 최초로 시작한 학문축제로, 해마다 봄·가을에 우수한 연구성과를 창출한 대학원생을 시상해 왔다.
이날 행사는 식전 행사(사물놀이), 개식, 환영사, 축사, 우수논문 시상(최우수상, 우수상, 개척자상), 대학원생 혁신소그룹 프로그램 융복합연구 성과 우수팀 발표, 수상 소감 발표 등의 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우수한 논문을 발표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대학원생은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 한지원, 융합의과학과 석박사통합과정 수료 황진석, 에너지공학과 박사과정 정민지, 응용생명과학부 박사과정 수료 위성동 씨 등 4명이다.
경영정보학과 박사과정 유경열, 교육학과 박사과정 수료 주하진, 약학과 박사과정 아마타아리주, 수의생명공학과 박사과정 황두현, 해양시스템공학과 박사과정 수료 장유리, 반도체공학과 석사과정 황정하, 화학과 박사과정 박주현, 바이오의료빅데이터학과 박사과정 박하림, 화학과 박사과정 김예림, 해양식품공학과 석사과정 수료 김지윤 씨 등 10명은 우수상을 받았다. 개척자상은 경영학과 김권수 씨 등 74명이 수상했다.
경상국립대는 국가거점국립대학으로서 글로벌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고, 지역혁신과 국가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젊은 개척연구자들의 연구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젊은 개척연구자의 날 등 폭넓고 다양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나갈 계획이다.
권순기 총장은 축사에서 “대학원생 여러분은 국내 최고의 교수진, 최신 장비의 실험실습실 등 최고의 면학여건을 마음껏 활용하면서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걸어가고, 남들이 묻지 않은 질문을 던져주기를 부탁드린다”며 “젊은 개척연구자의 날 행사가 학문의 길로 묵묵히 걸어가는 대학원생 여러분에게 소중한 추억이 되고, 미로를 헤매는 듯한 어려움을 겪는 여러분에게는 따뜻한 위로와 신선한 자극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요양병원 입원 무연고자, 의료복지 덕에 수감 모면 병원요양
온라인 기사 ( 2024.12.15 10: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