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부산의 주택가에서 밤중에 개 여러 마리가 목줄이 풀린 채 돌아다니는 일이 발생했다.
11월 22일 오후 8시 50분경 부산진구 범천동 주택가 골목에 개 6마리가 돌아다녀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서면지구대가 즉시 현장에 출동해 견주 A씨(60대·남)가 키우던 개 9마리 가운데 목줄을 매지 않고 방치한 6마리가 무리지어 골목 등을 돌아다니는 사실을 확인하고 119에 협조를 요청했다.
경찰은 개 무리를 견주의 집으로 유인한 뒤 소유권을 포기 받아 오후 11시 30분경 부산진구청으로 인계 조치했다.
경찰은 견주에 대해서는 처벌여부 검토 중이다.
정민규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5.01.03 1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