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글로벌게임문화축제 e-Fun 2021로 시민·게임기업 점프업
- 아프리카TV, 트위치, 유튜브, 트위터 등 실시간 스트리밍
- 관람신청 이달 25일까지 홈페이지 접수
- 게임기업(10곳) 인재채용박람회 신설(127일까지 홈페이지 접수), 기업 홍보·체험존 등
[대구=일요신문] 대구시가 '글로벌게임문화축제'를 이달 28일 경북대 제2체육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 행사는 전국민 e스포츠대회, 유명 프로게이머 게임쇼, 인재채용박람회, 게임체험존 등 시민과 기업이 함께 하는 축제로 펼쳐진다.
시는 올해 20회를 맞는 '글로벌게임문화축제'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이 점프업할 수 있도록 전국민이 즐기는 e스포츠 대회로 새롭게 단장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총 상금 1000만원을 걸려있는 이번 축제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온라인 참가접수 결과 3개 종목(리그 오브 레전드 153명(32팀), 피파 31명, 테일즈런너 32명)에 216명이 신청했다.
참가종목 중 '리그 오브 레전드', '피파 온라인 4'는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이며, '테일즈런너'는 지역기업의 흥행작으로 세 종목 중 가장 먼저 참가신청이 마감되는 등 높은 인기를 모았다.
앞서 지난 21일 열린 온라인 32강 토너먼트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33명이 본선 진출자(리그 오브 레전드 25명(4팀), 피파 온라인 4, 테일즈런너 각 4명)로 확정됐다. 종목별 최종승자는 행사 당일 가려진다.
축제 개회식(28일 오후 1시)에서는 개그맨 한민관의 사회로 인기가수 라붐이 화려한 축하무대를 선보인다. 본선 종료 후 시상식에 앞서 유명 프로게이머 앰비션(본명 강찬용)의 게임쇼와 리그 오브 레전드 본선 1위팀 간의 배틀 이벤트가 펼쳐진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 처음 열리는 인재채용 박람회는 10개의 지역게임 기업이 참여해 코로나19로 인해 구인구직 활동에 어려움을 겪었던 청년과 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참가를 원하는 구직자는 오는 27일까지 축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축제 사전관람 신청은 이달 25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접수해 추첨으로 개별 통보된다. 축제 당일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방역수칙에 따라 백신 2차 접종완료 증명서나 PCR 검사 음성확인서(18세 이하 제외)를 지참해야 한다. 축제실황은 아프리카TV, 트위치, 유튜브, 트위터 등으로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중계된다.
권영진 시장은 "코로나19 시기에도 불구하고 지속성장하고 있는 지역게임기업을 홍보하고 온가족이 건전한 게임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기업과 시민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며, "게임인재들이 지역에서 미래를 향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올해 처음 열리는 게임기업 인재채용박람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