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대결서 윤석열 44.1% 이재명 37%

윤석열 0.3%p 하락, 이재명 2.4%p 상승

[일요신문]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우위를 유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왼쪽)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사진=연합뉴스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22~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후보는 44.1%, 이 후보는 37.0%의 지지율을 보이며 윤 후보가 이 후보를 7.1%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주 전 조사와 마찬가지로 윤 후보는 이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지만 지난 조사보다 지지율이 0.3%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이 후보는 2.4%포인트 올랐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4.0%,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3.8%, 김동연 새로운물결(가칭) 후보는 1.1%였다.

리얼미터는 "윤 후보는 지지율 상승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상승 랠리를 이어갈 모멘텀이 부재하다"며 "이 후보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 선회 등 정책 유연성, 메타버스 청년 정책 발표, '특검 수용' 등 악재 해소, '전 국민 선대위' 등 선대위 체질 변화 등 조직 정비 등의 요인으로 반등"이라고 분석했다.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윤 후보가 48.9%, 이 후보가 39.3%를 기록해 두 후보 간 차이는 9.6%포인트로 지난 조사(13.0%포인트) 때보다 좁혀졌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7.8%, 더불어민주당이 33.3%를 기록했다. 양당 간 격차는 4.5%포인트이며 2주 전 조사보다 국민의힘은 2.1%포인트 하락했고, 더불어민주당은 3.7%포인트 올랐다. 이어 국민의당 9.4%, 열린민주당 5.4%, 정의당 3.5%순이었다.

이번 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민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