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부산에서 화물엘리베이터 작업장에서 일하던 30대 장애인이 엘리베이터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24일 오전 11시 28분경 부산시 사하구 장림동의 N피복사업단 1층의 화물엘리베이터 작업장에서 일어났다.
해당 작업장에서 1층에서 A씨(39)가 작업을 하던 중에 화물엘리베이터가 옆에 있던 PVC파이프 적재용 종이박스에 걸려 내려오지 않았다.
A씨는 엘리베이터 아래 공간으로 들어가 PVC파이프를 밖으로 빼내려 시도하다가 엘리베이터가 1층으로 떨어지면서 함께 추락했다.
A씨는 함께 작업하던 동료가 발견해 병원으로 후송했지만, 치료 도중에 숨졌다. A씨는 중증장애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5.01.03 1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