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 PD 하차…끝내 결방
주간검색어 및 유명인사 부문 1위는 신정아가 올랐다. 신정아는 지난 22일자전 에세이 <4001> 출간 기념회를 가졌다. 책에는 성장기는 물론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관계 등 인생사가 담겨져 있다. 특히 다양한 유명 인사들의 실명이 직접 거론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4001>은 1쇄로 5만여 부를 찍었으며 22일에만 2만여 부가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논란 끝에 결국 하차를 결정한 MBC ‘나는 가수다’의 김영희 PD가 급상승어 부분 1위에 올랐다. MBC는 3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 PD를 교체한다고 밝혔다. 후임으로 신정수 PD가 임명되었지만 참가자였던 가수 김건모가 하차의사를 밝히면서 프로그램 재개조차 뚜렷하지 않은 상황이다.
배우 신애라가 극비리에 자궁 수술을 받고 퇴원했다. 신애라 측은 지난 21일 급성 하혈로 병원을 찾아가 진단을 받은 결과 ‘점막 하 자궁근종’으로 밝혀져 자궁적출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2시간여에 거쳐 자궁근종 수술을 받은 신애라는 퇴원 후 자택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그의 갑작스러운 수술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누리꾼들은 쾌차를 바라는 댓글을 남기고 있다.
국가대표 출신 축구선수 조재진이 전격 은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3월 18일 “선수에게 치명적인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을 앓고 있다. 떠날 때가 됐다”며 심경을 밝혔다. 지난 시즌까지 일본 J리그 감바 오사카에서 뛴 그는 2000년 수원 삼성으로 K리그에 데뷔, 전북 현대 등을 거치며 통산 5시즌 동안 78경기, 14골-6도움을 올렸다.
걸그룹 카라 멤버 구하라의 기부가 큰 화제다. 그는 지난 22일 일본 지진피해 돕기 성금으로 1억 원을 기탁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장하다 구하라! 된 아이돌이다” “기부는 이유를 불문하고 칭찬 받아야 한다” 등의 찬사를 남겼다. 한편 이에 앞서 카라는 발매 예정인 세 번째 싱글앨범과 음원 수익금 전액을 일본 지진피해 성금으로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방송인 부문 1위에는 KBS 김경란 아나운서가 올랐다. 대한지적공사는 지난 22일 김 아나운서를 홍보대사로 위촉됐다고 밝혔다. 김영호 대한지적공사 사장은 “지적업무의 중요성과 국민과 함께하는 기업 이미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성실하고 친근한 이미지의 김경란 아나운서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김 아나운서는 KBS 27기 공채로 입사해 ‘스펀지’ 등의 교양 프로그램을 주로 진행해 왔다.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19일 국민참여당 대표로 선출됐다. 유 신임대표는 수원에서 열린 당대표 선거를 통해 단독 후보로 나와 총 3060표 중 2969표(득표율 97.04%)의 찬성표를 얻어 당선됐다. 선거는 주권당원 8722명 중 3060명이 참여해 35.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그는 “국민참여당은 오로지 참여정부가 남긴 부채만을 승계할 것”이라며 양극화 극복, 복지국가 실현, 정치 민주화 실현을 당 과제로 내세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