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링크플러스 사업단, ‘진치령 이야기 안내판’ 설치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이하 링크플러스사업단) 육성사업단(단장 강상수)은 11월 27일 오후 진치령 터널 입구에서 ‘진치령 이야기 안내판 제막식’을 열었다.
링크플러스 사업단 지역혁신부(RCC)에 따르면, 이 행사는 ‘진치령 터널길 활성화,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수상한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하고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런 행사를 통해 새롭게 조성한 진치령 터널길을 많은 사람이 경험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날 행사는 경상국립대 링크플러스사업단, KT&G 상상univ 경남운영사무국, 진주시, 진주대학생연합봉사단 위더스가 함께했다. 진치령 터널 이야기 안내판은 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 방면 1개, 주약동 방면 1개, 작은 안내판 2개 등 모두 4개가 설치됐다. 안내판에는 한국전쟁 당시 민간인 학살과 관련한 이야기와 자전거길 조성 등에 관한 이야기가 간단하게 소개돼 있다.
경상국립대 링크플러스사업단은 7월부터 9월까지 ‘진치령 터널길 활성화,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해 선정된 아이디어를 시상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아이디어는 라벤더 꽃길, 캐릭터 벤치, 안전벨, 그라운드 아트 등이다. 우수상은 자전거 대여소, 산책로 리디자인, 공공전시회 등이 받았다. 장려상은 위치안내, 조명, 파크렛(조명벤치, 산책로 펜스), 홍가시나무길, 지압길 등이다.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받은 경상국립대와 경상국립대 링크플러스사업단, KT&G, 진주시 등은 진치령 터널길 메인 안내판 설치 2개, 사업소개 작은 안내판 설치 2개, 진치령 터널길 사업 안내판 제막식 진행, 철제 바람개비 구간 조성, 산책로 쉼터 구간 리모델링, 황금사철(꽃길) 구간 조성, 진치령 터널길 활성화 사업 학생 프로그램 진행, 진치령 터널길 환경정비, 대학생 아이디어 구현사업 및 활성화 사업 감수 등 기관별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경상국립대 링크플러스사업단 지역혁신부장(RCC) 양한술 교수(축산생명학과)는 “공모전과 제막식 행사를 통해 LINC+사업 프로그램의 신뢰성 증대 및 확산 기반 구축, 대학과 지역의 각 주체가 공동 운영·수행으로 지역 활성화에 기여,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학생들의 도전의식 고취, 창의적인 아이디어 개발을 통한 학생 역량 강화 등의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창업동아리 ‘베이커스’, 실전 창업 운영수익금 복지시설에 기탁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링크플러스(LINC+) 사업단(단장 강상수)이 지원하는 창업동아리 베이커스팀(팀장 김현진 토목공학과)은 11월 27일 장애인복지시설인 웃음소리사회적협동조합 회의실에서 실전창업 운영수익금 190만 원을 웃음소리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이성진)에 기탁했다.<사진>
2021년에 팀을 구성한 창업동아리 베이커스팀은 지역 특산물과 진주 하모 캐릭터를 활용해 지역 특색의 맛과 기술을 개발하는 제과·제빵 실전 창업 동아리다.
이번 모의 실전 창업을 위해 지난 일주일간 제과·제빵 원데이클라스를 개최해 자신만의 개성이 뚜렷한 대학생의 입맛에 큰 호응을 받았으며 여기서 운영수익금 190만 원이 발생했다.
베이커스 동아리 김현진 팀장은 “향후 진주 마스코트 하모 캐릭터를 접목해 진주를 대표하는 디저트 개발에도 도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상수 경상국립대 산학협력단장 겸 LINC+ 사업단장은 “베이커스 동아리의 모의 창업 활동을 통해 지식과 경험, 기술을 연구하고 자신의 역량을 계발하는 동아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웃음소리사회적협동조합 관계자는 “동아리의 원데이클라스 활동에서 발생한 운영수익금을 기부해 주어서 감사하며, 대학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배양육연구회, 최신 연구결과 세미나 성황리에 개최
한국배양육연구회(회장 경상국립대 주선태 교수)와 중앙대학교 동물생명공학과 BK21 사업단은 11월 29일 ‘배양육 최신 연구결과 세미나’를 열었다.
한국배양육연구회의 2021년 IPET 배양육 연구과제 연구결과 발표를 겸해 마련된 이번 국제 세미나에서는 중국의 배양육 연구를 이끄는 중국 난징농업대학 Shijie Ding 교수가 ‘중국의 배양육 최신 기술’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우리나라 배양육 시대를 앞당기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소와 돼지 근육줄기세포로 만든 배양육의 맛 특성(경상국립대 주선태 교수), 송아지혈청 대체 배양액 개발(중앙대 허선진 교수), 배양근육 근섬유의 형태학적 특성(서울대 김갑돈 교수), 배양온도에 따른 배양근육세포의 형태학적 및 유전학적 특성(충북대 최정석 교수), 3차원 세포배양 방법과 응용(성균관대 방석호 교수)등의 내용이 발표됐다.
업계를 대표해서는 배양육 스타트업 ‘씨위드’가 해조류를 활용한 배양육 생산 및 산업화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배양육 국제 세미나는 전 세계 폭넓은 독자들의 참여를 위해 유튜브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주제당 수백 회 이상 시청 횟수를 기록할 정도로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배양육 개발이 어디쯤 와 있으며, 언제쯤 구체적인 산업화가 가능할지를 가늠할 소중한 기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세미나는 30일까지 열린다.
한편, 한국배양육연구회는 최근 전 세계적인 이슈로 떠오른 배양육을 과학적으로 연구함으로써 신성장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동시에 기존 축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축산학 전공 교수진들을 주축으로 구성돼 한국 배양육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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