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까지 ‘노인 일자리·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4976명 모집
지원사업은 ‘공익활동’,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등 3가지 유형이 있다. 시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가 참여할 수 있는 공익활동은 ‘노노케어(老老-care)’, ‘학교급식’, ‘공공시설 봉사’ 등이다.
‘노노케어’는 몸이 불편한 취약계층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말벗이 돼 주고 안부를 확인하고, 생활 안전을 점검하는 활동이다. ‘학교급식’은 학교에서 급식도우미로 활동하는 것이고 ‘공공시설 봉사’는 복지관·보육시설·문화재시설·도서관 등 공공시설에서 하는 환경개선 봉사활동이다.
월 30시간(일 3시간 이내) 활동하면 활동비를 최대 27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4130명을 선발한다. 만 65세 이상(일부 만 60세 이상) 어르신이 참여할 수 있는 ‘사회서비스형’은 ‘장애인서비스 지원’,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지원’ 등이 있다. 월 60시간 활동하면 최대 71만 원의 활동비를 받을 수 있다. 615명을 선발한다.
만 60세 이상 어르신이 참여할 수 있는 ‘시장형’은 소규모 매장 근무, 물품 제조‧판매 등 활동을 한다. 근무 시간과 활동비는 근로계약에 따라 다르다.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은 유형별 수행기관을 방문하거나 노인일자리여기(www.seniorro.or.kr), 복지로(www.bokjiro.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다만 △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생계급여 수급자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등급 판정자(1~5등급, 인지지원등급) △정부 부처·지자체에서 추진하는 일자리사업에 2개 이상 참여하고 있는 시민은 신청할 수 없다.
수원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어르신들에게 질 높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