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경북교육청은 2∼3일 양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마음은 나누고, 재능은 더하고, 함께해요! 교육기부’라는 주제로 ‘2021 교육기부 나눔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교육기부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교육기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대면과 비대면을 혼합한 블렌디드 방식으로 진행되며 현장 방문은 참여 인원 제한으로 인해 개인 교육 기부자, 미래인재기르기 지역협력단, 학교 관리자 등 사전 신청을 통해 운영됐고 학생들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참여한다.
개막식은 평균연령 72세로 구성된 봉화아코디언, 8개국의 결혼 이민 여성 28명으로 구성된 다소리세오녀 합창단의 식전기부 공연으로 시작을 알리며 개막영상, 경북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교육기부 사업 등이 소개됐다.
메타버스에서도 동시에 운영돼 학생들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함께 개막식에 참여했다.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현장 참석을 하지 못한 학부모, 교원, 일반인들을 위해 모든 활동은 교육기부 누리집 및 맛쿨멋쿨 TV를 통해 실시간 중계가 됐다.
권영근 교육국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학교 교육뿐만 아니라 사회의 총체적 협력이 필요하다. 교육기부를 통해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 기회가 좀 더 다양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기부 나눔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기업과 함께하는 경북 직업교육 성과보고회 개최
경북교육청은 2일 경주 교원드림센터에서 기업체 대표이사 및 직업계고 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직업계고의 지속적인 취업 지원을 위한 직업교육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경북 직업교육 성과 환류 및 2022 경북 직업교육 발전계획을 공유하고 협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과보고회에서는 현장실습 선도기업,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참여기업, 글로벌 현장학습 참여기업 등 80여 개 기업체가 참여했다.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도제교육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클레버 정종홍 대표이사의 산학연계 기업 우수사례 발표, 경북 직업교육 성과 발표의 순으로 진행했다.
김정한 창의인재과장은 “기업체가 직업교육에 적극적인 참여를 하는 것이 산업인력구조를 튼튼히 하고, 청년취업의 불일치를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기업 맞춤형 우수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공무직 총파업에 따른 차질 최소화
경북교육청은 2일 교육공무직노동조합 총파업과 관련해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학부모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대응한다고 밝혔다.
지역에선 전체 945교, 9632명의 교육공무직원 중 203교, 624명이 파업에 참여한다.
파업 당일 상황실은 교육현장에서 발생하는 부당노동행위나 문제점들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시·군별 교육지원청은 급식·돌봄 등 취약 분야에 대한 학교별 운영 상황을 파악해 현장 확인 등 운영지원과 컨설팅에 나섰다.
학교 급식은 급식 근로자의 파업참가자 수에 따라 식단 축소 또는 간편식을 제공하거나, 도시락 지참, 대체식 제공 등을 학교 상황에 맞게 운영한다.
돌봄교실, 특수교실 등의 근로자 공백에 대해서 학교 내 교직원을 최대한 활용해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상국 학교지원과장은 “파업과 관련하여 사전에 철저히 대비해 교육수요자인 학생 및 학부모의 불편 사항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며 “향후 파업 대응 방법에 대해서도 개선할 점이 있는지 다각도로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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