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주관, 환자 만족도 높은 간호서비스 제공 노력 인정받아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이 상주하지 않고 전문 간호 인력이 24시간 간호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최근 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 외부인 출입에 의한 의료기관 내 감염을 예방하고 환자 및 의료진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2019년 최초 도입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성과평가 및 인센티브 지급제도’는 사업 참여 확산 및 간호 인력 처우 개선을 통해 입원서비스 질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실시하고 있으며 평가 결과에 따라 간호 인력 처우 및 환경 개선을 위한 인센티브를 각 병원에 차등 지급한다.
올해는 2020년 사업 운영 성과를 기준으로 공공성, 구조, 과정 등 총 3가지 부문으로 나누어 평가가 이뤄졌다. 공공성 부문은 평가참여도를 기준으로 제출 자료의 충분성을 평가하고 구조부문의 경우는 사업 참여도를 기준으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참여율 및 제공인력 배치기준 준수율, 정기신고 적기 신고율을 평가한다.
과정부문은 간호인력 처우개선 성과를 기준으로 처우개선 정도와 정규직 및 간병지원인력 직접 고용률을 평가했다. 최종평가는 3개 부문의 점수를 100점 만점으로 환산해 산출하고 평가결과에 따라 A, B, C, 등급 외 등 4등급으로 구분된다.
대동병원 손인혜 간호부장은 “대동병원은 그동안 질 높은 간호서비스와 입원환경, 감염예방, 간병 부담 완화 등 환자 중심 의료체계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결과를 계기로 환자 및 보호자의 만족도는 물론 직원의 근무 만족도까지 관심을 기울여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대동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은 지난 2016년 1개 병동 총 36병상을 개설한 이후 매년 병상을 추가해 현재 전체 병상의 약 80%인 342병상, 총 8개 병동을 운영하며 질 높은 간호간병 서비스 제공으로 지역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