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2021 중소기업 산학협력 수출지원 사업 성과보고회
경상남도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경남지원단, 창원대학교는 8일 오전 10시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에서 2021년 경남 중소기업 산학협력 수출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참가기업과 학생을 격려하고 지역사회 홍보를 위해 개최된 이날 성과보고회는 경남도·KOTRA·창원대 관계자 및 참가대표기업 2개 사와 학생 20여 명 등 30여 명이 참석해 팀별 마케팅 전략 및 성공사례, 제작 콘텐츠 시연 등 사업결과를 공유했다.
올해 최초로 진행된 중소기업 산학협력 수출지원 사업은 경남도·KOTRA·창원대 등이 협력하여 도내 소비재 품목(식품, 화장품, 소형가전 등)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과 지역 대학생들의 해외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했으며 총 10개 기업과 33명의 창원대 학생들(10개 팀)이 참가했다.
경남도는 예산을 지원했고, KOTRA는 참가기업의 제품, 학생들의 전공 마케팅, 희망지역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대학생 3~4명을 한 팀으로 1개 기업과 연결했다. 창원대는 학생 모집 및 일정 기간 무역실무 및 마케팅 분야 기초교육을 진행했다.
기초교육 후 학생들은 기업방문 및 실습을 통하여 기업 제품 현황 등 마케팅 활동에 필요한 정보를 습득했고, KOTRA 수출전문위원들의 조언을 받아 연결된 기업 제품의 수출을 위한 콘텐츠 제작 및 맞춤형 해외마케팅 활동을 수행했다.
소개영상·카드뉴스 제작 및 누리소통망서비스(SNS) 채널 운영 등으로 도내 기업들의 제품을 세계시장에 홍보했고, 총 4만 달러(11월 관세청 수출 통계 기준)의 수출성과를 기록했다.
사업에 참여한 Y사 관계자는 “대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열정이 담긴 콘텐츠를 활용해 올해 처음으로 수출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창원대학교 B 학생은 “이번 기회로 학교에서 배울 수 없었던 현장에서의 실무를 접할 수 있어서 큰 의미가 있었고 우리의 노력이 지원기업에 도움이 됐다니 정말 기뻤다”고 말했다.
성흥택 경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이번 사업이 기업은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한 수출 확대와 대학생은 현장의 실무를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경남도는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남 11번째 창원 사림수소충전소 준공
경상남도는 창원중앙역 공영차고지 내 경남 11번째 수소충전소인 창원 사림수소충전소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8일 개최된 준공식에는 허성무 창원시장, 도 산업혁신국장, 이호중 낙동강유역청장, 시의원, 유관기관 및 관련업체에서 참석했다.
사림수소충전소는 하루 16시간 기준 최대 640kg을 충전할 수 있는 용량을 갖추고 있어 수소승용차(5kg) 128대, 수소버스(29kg) 22대를 완충할 수 있다. 수소판매가격은 kg당 8,000원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창원시에서 창원산업진흥원에 위탁해 15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교통의 요지인 창원중앙역 공영차고지 내 설치돼 북면과 김해 주민도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림 수소충전소는 올해 5번째 구축된 사업이며, 이번 준공으로 경남도 내에는 수소충전소 11개가 준공돼 미래 에너지 기반인 수소충전소가 경남에서는 이제 일상처럼 느껴진다.
경남도는 2022년까지 6개소를 추가 구축해 전국에서 3번째로 많은 충전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수소차는 1,554대(승용차 1,525, 버스 29)를 보급해 운행 중이며, 수소충전소 구축 확대로 수소차 보급 또한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현준 산업혁신국장은 “지난 11월 26일 발표된 정부 ‘제1차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에는 시·군·구 별 1개 이상 및 주요 도시는 20분 거리 내에 충전소를 확충하도록 계획했다”면서 “경남이 정부 정책과 우리 지역의 강점을 잘 활용해 수소충전기반 확대가 수소차 보급 및 관련 신기술 개발 등 동반상승 효과로 이어져 우리나라 생활 속 수소경제를 선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고용노동청창원지청-안전보건공단과 지자체 발주 건설현장 합동점검
경상남도는 산재사망사고 감축을 위해 고용노동청창원지청, 안전보건공단과 건설현장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지자체 발주공사 현장의 사망사고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정부‧지자체 합동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50억 미만 지자체(지방공기업 포함) 발주 건설현장을 점검했다.
유해·위험작업 및 위험 기계·기구 등 재해발생의 근원이 되는 기인물에 대한 안전·보건조치, 추락·끼임 위험 방지조치를 확인하고 옥외작업 금지, 휴식, 따뜻한 물 제공 등 겨울철 한랭질환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아울러 건설공사장 코로나19 방역 현황도 병행 점검했다.
점검 결과 계단실 안전난간 미설치, 비계난간 미설치, 비계 벽이음 미설치, 마스크 미착용자 등이 주로 지적되어 시정조치를 요구했다.
한편, 경남도는 건설현장 안전과 관련한 지자체 발주 건설현장 합동점검을 1년에 상·하반기 2번 실시하고, 건설현장 수시 점검도 병행하면서 건설현장 사망자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3 1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