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학생상 표창패 수여식 가져
경북학생상은 바른 삶을 실천하고 다양한 영역에서 역량을 발휘해 경북교육 발전에 기여한 학생에게 표창하는 상이다.
예천 경북일고 2학년 김제덕 학생은 열정을 가지고 꿈을 향해 최선을 다하는 학생으로 고등학생임에도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로 선발됐다. 도쿄올림픽 양궁 2관왕, 양궁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금메달을 수상하는 등 훌륭한 성과를 거뒀다.
구미 금오공업고 3학년 이광국 학생은 지방기능경기대회 금메달과 전국기능대회에서 은메달을 수상했으며, 기능사 국가자격증을 6개 보유하는 등 자기계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학생이다.
문경중 2학년 전영준 학생은 전국 소프트테니스대회에서 2년 연속 우수한 성적을 거뒀을 뿐만 아니라, 효심도 지극해 이웃의 칭찬이 자자한 학생이다.
영주제일고 3학년 최대길 학생은 전국 체육대회 사이클 부분에서 꾸준히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앞으로의 성과가 더욱 기대되는 학생이다.
개인 사정으로 수여식에 참석하지 못한 포항 경북과학고 2학년 이재현 학생 등은 아프리카 아동 정기 후원, 봉사 활동 등 타인을 위한 따뜻한 나눔과 배려를 실천해 앞으로 사회발전에 기여할 가능성이 큰 학생들이다.
주원영 학생생활과장은 “경북교육을 빛낸 우리 학생들의 미래가 더욱 기대되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인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청소년 창업경진대회, 문경 모전초·김천 문성중 입상
경북교육청은 2021 대한민국 청소년 온라인 창업경진대회에서 문경 모전초등학교 우수상, 김천 문성중학교가 우수상과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는 청소년의 창업가정신을 함양하고 청소년 우수 창업동아리 발굴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영재학교, 과학고, 국제중 등에서 뛰어난 역량과 경력을 가진 동아리를 포함해 175개 팀이 참가했다. 그 중 30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사업설명회를 통해 창의력과 아이디어의 우수성을 겨뤘다.
경북은 문경 모전초 ‘인공지능 스마트팜’이 우수상을, 김천 문성중 ‘Led’,‘using’이 우수상과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문경 모전초 ‘인공지능 스마트팜’은 스마트팜 키트를, 김천 문성중 ‘Led’,‘using’은 스마트 옷장과 UV 텀블러 개발을 주제로 출전했다.
문경 모전초는 인구 7만여 명의 작은 중소도시에 위치한 학교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초등학교 입상 팀을 배출했다.
김천 문성중은 3년 연속 입상 팀을 배출했으며, 전국 및 도 단위의 각종 창업 관련 대회에서 뛰어난 실적을 거둠으로써 창업교육의 전국적인 명문학교로 부상하고 있다.
배성호 중등교육과장은 “창업과 창직이 우리 아이들의 진로 선택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세상이 되고 있다”며 “미래 기술 교육을 강화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능력과 도전 정신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교육청-경북교육노조, 사랑나눔 방한복 전달
경북교육청은 13일 경북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과 함께 도내 초·중·고등학생 66명에게 겨울용 방한점퍼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경북교육청과 경북교육노조가 어려운 환경의 교육가족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함께 마련한 것이다. 정성껏 준비한 겨울 의류 66벌을 각 가정에 발송했다.
경북교육청과 경북교육노조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노사가 함께 김장나누기와 이불·방한복 나눔을 해왔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지원량을 늘려 따뜻한 나눔 실천을 확대하고 있다.
이면승 경북교육노조위원장은 “공무원노조가 아이들을 위한 나눔을 경북교육청과 함께해 기쁘며, 앞으로도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데 전 조합원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최규태 행정과장은 “교육가족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노조와 함께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