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김정균, 담원 기아 총감독으로…양대인은 감독 선임

“양대인 감독 행보 기대해 달라”

[일요신문] '꼬마' 김정균 감독이 담원 기아의 총감독이 됐다.

김정균 감독이 담원 기아 총감독으로 추대됐다. 사진=담원 기아 페이스북

담원 구단은 13일 김정균 감독의 총감독 추대 소식을 전했다. 기존 리그 오브 레전드 팀 감독을 맡던 김 감독이 총감독으로 올라가면서 양대인 전력 분석관이 LoL 팀 감독을 맡게 됐다. 김 감독은 LoL 외에도 펍지, 발로란트 등 다양한 팀을 운영하는 담원 구단 전체를 총괄하게 됐다.

담원 구단은 "담원 기아 LoL 1군을 이끈 김정균 감독이 팀의 총감독 자리를 맡아주게 됐다"면서 "이와 함께 양대인 전력분석관이 감독으로 승격됐다. 양 감독의 행보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김 총감독은 2021시즌부터 담원과 인연을 맺게 됐다.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과 서머에서 연속 우승을 달성했고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과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준우승을 거뒀다.

2020시즌까지 '담원맨'이었던 양대인 감독은 2021시즌 SK T1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T1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며 결별했다. 이후 담원의 전력분석관으로 복귀해 LCK 서머 시즌 우승과 롤드컵 준우승을 달성했다. 

김상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