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남양주시가 시 최초 24시간 국공립어린이집을 조성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금곡동에 첫 장애전문어린이집을 조성하는데 이어 다산지금 A5블록 경기행복주택 단지 내 2022년 5월 개원예정인 국공립어린이집을 24시간 어린이집으로 운영하기로 계획하는 등 보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24시간 어린이집은 주간 보육시간과 야간12시간 보육시간 동안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로 관내 거주하는 만6세 미만 미취학 아동이면 일요일·공휴일을 제외한 365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번 24시간 어린이집 개원을 통해 그동안 부모의 야간 경제활동 또는 한부모, 조손가정 등의 불가피한 사유가 있어도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보육에 어려움이 있던 가정의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가정과 유사한 환경의 수면실 설치, 다양한 야간보육 프로그램 개발, 균형 있는 조·석식 식단 구성과 전문적이고 우수한 위탁 운영체 선정 등 24시간 어린이집 개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추후 해당 어린이집을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거나 일시적으로 보육이 필요한 경우 시간단위로 보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24시간 시간제보육 제공기관으로도 지정해 취약보육 지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발달장애·경계성 장애를 겪고 있는 영유아를 위한 전문적 보육 시설인 금곡동 ‘장애전문어린이집’과 더불어 ‘24시간 국공립어린이집’을 조성해 촘촘하고 안전한 남양주형 취약보육시설로서 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어린이집 위탁 운영체 모집 접수기간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이며 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2 16: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