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록 의식 돌아와…재활치료 전념
주간검색어 및 급상승 부문 1위는 교제사실이 밝혀지면서 화제가 된 아이돌그룹 비스트의 용준형과 카라의 구하라가 차지했다. 이 둘의 교제사실은 지난 6월 28일 소속사에 의해 공식화됐다. 두 사람은 그동안 음악 프로그램 등에 함께 출연하는 과정에서 서로에게 좋은 감정을 느꼈고, 약 한 달 전부터 정식으로 사귀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우 부문 1위엔 임주환이 올랐다. 현역으로 입대한 임주환은 훈련 도중 심장에 문제가 생겨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정밀검사를 위해 성남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며, 그의 측근에 따르면 입대 전부터 심장 쪽에 문제가 있었다고 한다. 그의 입원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얼른 나아요” “큰 병이 아니길 바란다”는 등의 댓글로 임 씨의 쾌유를 빌었다.
스포츠선수 부문은 50여 일 만에 의식을 되찾은 축구선수 신영록이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8일 K리그 경기에 출전했다가 후반 종료 직전 심장마비로 갑자기 쓰러진 신영록은 저체온 치료와 수면치료를 받아왔는데 지난달 27일 깨어났다. 병원 측은 “마비증상도 없어 추후 재활치료를 열심히 하면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걸그룹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가 가수 부문 1위에 등극했다. 2007년 이후 공식앨범을 발매하지 않은 천상지희의 컴백일정이 공개되면서 팬들의 관심을 모은 것. 지난달 26일 <KBS 스페셜>-‘케이팝, 세계를 춤추게 하다’ 편을 통해 공개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연간 앨범 일정표에 따르면 천상지희는 7월 13일 3년 만에 새 앨범을 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인 부문에선 단편영화 감독으로 변신한 MBC 개그맨 손헌수가 1위를 차지했다. 그의 데뷔작인 <통키는 살아있다>는 제10회 미쟝센 단편 영화제 경쟁부문에도 진출했다. 6월 27일 용산 CGV에서 관객과 대화 시간을 가진 손헌수는 “개그맨으로서 무대에 오를 때와는 다른 기분이 든다”며 “많은 분들께서 호응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명인사 부문에선 구속영장이 기각된 김해수 한국건설관리공사 사장이 1위에 올랐다. 6월 27일 서울중앙지법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부산저축은행그룹에서 사업편의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김 사장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김 사장은 부산저축은행 특수목적법인이 추진해온 인천 효성지구 개발사업과 관련해 시행사 대표인 윤여성으로부터 인허가 청탁과 함께 20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정치인 부문에선 성남시의회 이숙정 의원이 1위에 올랐다. 주민센터에서 난동을 부렸던 이 의원은 지난 3개월간 아무런 의정 활동 없이 의정 활동비와 수당으로 1194만 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의원은 현재 난동 사건 이후 개인 활동으로 의정활동을 못한다는 사유서를 제출한 상태라 과연 세비를 받을 자격이 있는지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성남시의회 회계 담당 관계자는 “의원직 유지비용이라는 규정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훈철 기자 boazhoon@ilyo.co.kr
자료제공=야후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