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에서 씨엘은 '2NE1의 공민지가 미디어를 통해 팀 해체 소식을 알았다고 했는데 당신은 어떤가'라는 질문에 "사실 나도 그랬다"고 고백했다.
씨엘은 "추수감사절 저녁식사 때였다. (해체 사실을 확인하는 연락에) 전화기가 터지는 줄 알았다. 마음이 찢어지는 듯했다"고 당시의 충격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는 "나는 지금 내 인생에 대한 더 많은 자유와 결정권을 갖고 있다. 그래서 지금이 나에게는 훨씬 흥미진진한 챕터다"라고 덧붙였다.
2EN1 씨엘, 박봄, 공민지, 산다라박은 2009년 데뷔했다. 그러나 2016년 11월 공식 해체하면서 각자의 길을 걸었다.
당시 YG엔터테인먼트는 "2016년 5월 2NE1의 전속계약이 만료됐고 공민지가 함께 할 수 없게 된 상황에서 YG는 나머지 멤버들과 오랜 상의 끝에 팀을 공식 해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후 씨엘은 솔로 가수로 활동해 왔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