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자 누적 1000만 명 돌파

전 국민의 19.5%, 60세 이상은 51.2%

[일요신문]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 3차 접종자가 누적 1000만 명을 돌파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 3차 접종자가 누적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서울 중구의 국립중앙의료원. 사진=최준필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추진단)은 지난 17일 “오늘 오전 11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을 잠정 집계한 결과”라며 이같이 밝혔다. 3차 접종 인원은 총 1000만 480명으로, 전 국민의 19.5% 수준이다. 60세 이상의 경우 51.2%가 3차 접종을 완료했다.

추진단은 “예약률은 인구 대비 38%로 나타났으며, 60세 이상의 경우 사전예약률이 70.1%로 집계됐다”면서 “2차 접종 후 3차 접종을 받을 수 있는 간격이 3개월로 단축되면서 대상자와 예약자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18세 이상 미접종자의 1차 접종 참여도 계속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1월 4주차(11월 22일~28일) 18세 이상 미접종자의 1차 접종 수는 총 8만 9842건이었으나, 금주(12월 13일~16일) 접종 수는 16만 4906건으로 나타났다.

추진단은 “최근 일일 접종건수를 감안할 경우 금주의 주간 접종건수는 20만 건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김성욱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