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화성시 문화재단이 지난 18일 태안도서관 다목적 강당에서 ‘도서관 시민서포터즈 1기’ 해단식을 진행했다.
‘도서관 시민서포터즈 1기’는 지난 5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5개 분야에서 총 37명이 활동해 왔다. 분야는 왕배푸른숲도서관의 이용 안내를 돕는 ‘도서관 도슨트’, 화성시문화재단 도서관의 소식을 온라인으로 전하는 ‘소셜 인플루언서’, 시민이 직접 책을 추천하는 ‘시민 북큐레이터’, 동화구연 재능기부 활동을 진행하는 ‘북 리더’, 화성시문화재단 도서관을 푸르게 꾸미는 ‘그린 라이브러리언’ 로 구성, 운영했다.
시민 서포터즈는 총 77회의 활동을 통해 도서관 서포터즈 역할을 했다. 소셜 인플루언서와 시민 북큐레이터는 온라인으로 도서관 홍보 및 북큐레이션 자료를 소개했다. 기존 오프라인 활동을 계획했던 도서관 도슨트와 북리더 분야는 코로나 상황을 고려, ‘왕배푸른숲도서관 온라인 도슨트 투어’, ‘북 리더와 함께 그림책 100권 챌린지’ 등을 추가로 운영하기도 했다.
‘그린라이브러리언’의 활동으로 봉담도서관 등 5개 도서관의 화단이 보기 좋게 조성돼 도서관을 오가는 시민들을 맞이했다.
이번 해단식은 활동을 마친 서포터즈에게 수료증을 전달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그 동안의 활동 성과를 토대로 각 분야별 1명을 우수서포터즈로 선정해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 서포터즈로서 활동하며 느낀 소감을 공유하고, 서포터즈 활동의 의미를 되짚는 시간을 가졌다.
도서관 시민서포터즈 1기로 활동한 한 시민은 “이번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도서관이 이렇게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었는지 알게 돼 놀라웠고, 앞으로도 도서관이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발전하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재원 화성시문화재단 도서관 본부장은 “2021년 한 해 동안 열정적인 시민들과 함께 서포터즈 활동을 함께 할 수 있어서 매우 뿌듯했다”며 “도서관 시민서포터즈 1기 단원들에게 실시한 도서관 및 사업 모니터링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활동을 수정하고 보완, 2022년에는 더욱 발전해 서포터즈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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